LG전자·네이버 주가 급락, Nvidia 협력 기대에도 변동성 확대

LG전자·네이버 주가 급락, Nvidia 협력 기대에도 변동성 확대
LG·네이버 주가 급락

Jensen Huang의 방한을 계기로 급등했던 LG전자와 네이버 주가가 6월 9일 장중 두 자릿수 하락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기대와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도 약세를 나타내며 단기 기대와 실제 수급의 괴리를 드러내고 있다.

하이라이트

  • LG전자 주가는 14.18% 하락해 23만원, 네이버는 12.19% 하락해 24만5천원으로 급락하며 단기 급등분을 반납했다.
  • 하나증권과 DS투자증권은 네이버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향후 43%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 코스피가 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한 강세장에도 LG전자·네이버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장중 급락과 목표주가 상향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31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18% 내린 23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네이버는 12.19% 하락한 24만5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구광모 회장이 Huang과 만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11월 29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다음 거래일인 12월 1일에도 다시 상한가에 도달했다. 네이버도 같은 시기 강하게 올랐지만 9일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날 네이버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하나증권은 보고서에서 네이버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이는 전일 종가 27만9천원 대비 약 43%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DS투자증권도 네이버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큰 폭 상향했다.

네이버는 전날 전략적 파트너와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공시했고, 시장에서는 해당 파트너가 Nvidia 또는 주요 고객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증시 급반등 속 개별 종목 차별화

두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동안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가파른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연속 발동했다.

이는 전날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이른바 블랙먼데이 이후 투자심리가 급속히 되살아난 데 따른 조치다. 코스피는 이날 2.85% 오른 7,697.76에 출발한 뒤 장중 7,847.74까지 상승했고, 코스닥은 2.89% 오른 937.69로 출발해 한때 957.96을 기록했다.

시장 전체가 반등하는 국면에서도 LG전자와 네이버가 동반 급락하고 있는 것은 최근 협력 기대를 선반영하며 단기간 급등했던 종목에서 차익 실현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AI 협력 기대가 높은 네이버는 실적과 사업 구체화가 뒤따르기 전까지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네이버가 Nvidia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AI 팩토리’(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구체화하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한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보고서들은 2028년까지 200MW 규모로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대하는 계획과 함께 사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짚는 한편, 추가 자본 조달과 매출 가시화가 목표주가 달성의 핵심 변수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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