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분석이 나오면서 삼성전기 주가가 9일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AI 부품 수요 확대와 MLCC, FC-BGA 가격 인상 기대가 반영되며 내년 수익성 개선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기는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과 함께 18.39% 급등하여 197만원에 마감했으며, 최고 목표가 300만원이 제시됐다.
- iM증권은 MLCC 가격이 20% 상승할 경우 삼성전기의 내년 영업이익을 3조3,000억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30만원으로 상향했다.
- FC-BGA 부문 가동률이 2분기 100%에 이를 가능성이 크며, AI부품 수요 확대로 삼성전기의 실적 및 가격 결정력이 강화되고 있다.
목표주가 상향과 실적 전망
매일경제의 매경 자이앤트 텔레그램 집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기 평균 목표주가는 181만8,416원이며 최고 목표주가는 300만원이다.
이날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30만6,000원, 18.39% 오른 19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iM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8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올렸다.
iM증권은 삼성전기를 MLCC와 FC-BGA 분야의 수혜가 기대되는 AI 부품 선도 업체로 평가하고, 내년 영업이익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유기영 iM증권 연구원은 MLCC 가격이 20% 상승한다는 가정 아래 내년 영업이익이 3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2위권 업체들의 가격 인상으로 고객사와의 협상력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부품 시장 기대와 업황 영향
FC-BGA 부문도 예상보다 강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FC-BGA 가동률이 1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예상치를 웃도는 가격 인상과 함께 수익성 기대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주가 급등은 AI 관련 부품 공급망에서 삼성전기의 가격 결정력과 실적 레버리지에 대한 시장 기대를 반영한다.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와 고부가 반도체 기판 수요가 이어질 경우 국내 전자부품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
삼성전기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 기대와 목표주가 상향 흐름을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 짚은 바 있습니다. 당시 iM증권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8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올린 배경으로 MLCC와 FC-BGA 동시 수혜 가능성, 가격 인상과 수주 확대에 따른 추가 실적 상향 여지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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