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수출과 설비투자가 늘면서 한국의 1분기 성장 흐름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분기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명목 지표도 50년 만의 높은 증가 폭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국은행 잠정치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8%로 2020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5.9% 증가, 설비투자는 6.6% 상승하며 5년 만의 최고 성장률을 나타냈다.
- 1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10.5%로 1976년 이후 최고치이며,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6,963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성장률과 투자 확대
한국은행이 9일 잠정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하고 있다. 이는 2020년 3분기 2.3%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2%의 역성장 이후 2분기 0.6%, 3분기 1.4%로 개선 흐름을 보였고, 지난해 4분기 -0.1%로 주춤한 뒤 올해 1분기에 다시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성장의 주된 동력은 수출과 투자로,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5.9% 늘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하면서 6.6% 확대되고 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5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김화용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은 1분기 명목 성장률 상승 배경에 대해 수출기업의 수익성 개선 폭이 컸다고 설명하고 있다.
명목 지표 급등과 소득 증가 의미
1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0.5%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1976년 1분기 13.0% 이후 50년 만의 최고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1% 급증하고 있다.이 영향으로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하고 있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눠 산출하는 물가 지표로,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 변화를 보여준다.
민간 부문의 전망도 상향되고 있다. Citibank Korea는 올해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6%에서 15.3%로 높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GNI는 3만6,963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명목 GNI도 전 분기 대비 11.0% 뛰어 1976년 1분기 12.7%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 순수취요소소득은 지난해 4분기 9조2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 13조7천억원으로 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은행의 ‘202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를 바탕으로 실질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8%로 속보치보다 상향 확정됐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반도체 등 IT 품목 중심의 수출 회복과 설비투자 증가가 성장률을 견인했고, 명목 GDP도 급등해 물가·소득 지표 전반의 개선 흐름을 함께 짚었습니다.
최신 Citibank 뉴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