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26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반도체를 포함한 IT 수출과 설비투자 호조를 반영해 4월 속보치보다 높아졌다. 물가 변동을 포함한 명목 GDP도 큰 폭으로 늘어나 50년 만의 최고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
-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을 1.7%에서 1.8%로 상향 조정하며,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 1분기 명목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0.5%, 전년 동기 대비 17.1%로 각각 50년 및 30년 만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 반도체 중심의 수출(5.9%↑)과 설비투자(6.6%↑) 증가가 전체 경제와 제조업 공급망 회복 기대감을 견인했다.
한은 1분기 잠정치와 상향 배경
한국은행이 화요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8%로 집계돼 4월 발표한 속보치 1.7%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20년 3분기 2.2% 이후 5년 6개월 만의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번 조정에는 속보치 산출 당시 반영되지 못했던 3월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분이 포함됐다. 속보치와 비교해 설비투자 증가율은 1.8%포인트, 수출 증가율은 0.8%포인트 상향 조정됐고, 전체 1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9%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6.6% 늘었다. 1분기 실질 성장률이 올라가면서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5월에 제시한 올해 연간 성장률 2.6%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명목 성장과 산업 파급 효과
물가 상승분까지 반영한 1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0.5%를 기록했다. 이는 1976년 1분기 13.0% 이후 50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전년 동기 대비 명목 GDP 성장률은 17.1%로 나타났다. 이 역시 1995년 3분기 19.2% 이후 30년 6개월 만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질 성장률과 명목 성장률이 함께 강하게 나타난 것은 수출 주도 업황 회복과 기업 투자 확대가 국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반도체 중심의 IT 수출 증가와 설비투자 확대는 제조업과 관련 공급망 전반의 경기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은행의 ‘2026년 1분기 국민소득’ 발표를 바탕으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8%로 상향 확정됐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반도체 등 IT 품목 중심의 수출 회복과 설비투자 개선이 성장률을 끌어올렸고, 실질 GNI도 큰 폭으로 늘며 소득 지표가 개선된 흐름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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