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올해 2분기에 지주 설립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순이자이익 증가와 자사주 매입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홍콩 ELS 관련 불확실성 완화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하나증권은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9,7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리지 수수료 증가와 신용비용 부담 감소, ELS 과징금 환입 등으로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 올해 하반기 8,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보통주자본비율(CET1) 13.73% 전망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과 자본비율 방어가 부각된다.
2분기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조정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KB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이 1조9,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 그는 은행의 원화대출 성장과 순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하나증권은 KB금융의 2분기 순이자이익이 3조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에도 KB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증가로 비이자이익 흐름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해 부동산 관련 추가 충당금이 반영됐던 것과 비교하면 신용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홍콩 주가연계증권, ELS, 과징금 이슈도 해소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감독원이 KB금융의 홍콩 ELS 과징금을 약 3,000억원으로 낮춘 데 이어 금융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감액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최종 과징금을 약 2,5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약 1,100억원의 환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주주환원 확대와 자본비율 방어
하나증권은 KB금융의 올해 하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 CET1, 은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오른 13.73%로 추정한다.약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약 4,000억원의 현금배당이 반영되더라도 2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이 자본비율 하락 요인을 상쇄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내년부터 활용 가능한 비과세 배당 재원이 12조원 수준으로 경쟁사보다 크게 많다는 점도 주주환원 여력의 배경으로 제시한다.
이 같은 전망은 은행권 전반의 자본관리와 주주환원 경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적 개선과 규제 이슈 완화가 함께 진행되면 KB금융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이전 분석에서 KB금융그룹(105560) 주가는 단기·중기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약세 모멘텀이 우세하다고 정리했습니다. MACD·RSI 등 주요 지표가 매도 우위를 가리키는 가운데, 단기 저항선(이치모쿠 기준선) 회복 여부가 추가 하락 위험과 반등 가능성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제시됐습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139,061.9원~162,138.1원 범위의 변동성 밴드 내 등락 가능성을 중심 시나리오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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