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긴장 완화에 8700선 회복 시도

코스피, 중동 긴장 완화에 8700선 회복 시도
코스피 8700선 재도전

국내 증시는 1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8700선 부근까지 올라서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불안 완화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주와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퍼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중동 리스크 완화와 U.S. 증시 급등 영향으로 1.76% 오른 8696.55에서 출발하며 8700선 회복을 시도했다.
  •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63억원 순매수, 기관은 2765억원 순매도하며 금속 5.13%, 건설 5.82% 등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 원/달러 환율은 2.5원 상승한 1513.6원에 개장해 외환시장 불확실성도 일부 반영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 흐름과 배경

MK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0.57포인트, 1.76% 오른 8696.55로 출발한 뒤 8700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 강세의 배경으로는 중동 리스크 완화와 U.S. 증시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꼽힌다.

15일 현지시간 U.S.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U.S.와 이란의 전쟁 종료 합의 기대를 바탕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2% 오른 51671.03, S&P 500지수는 1.65% 상승한 7554.29, 나스닥종합지수는 3.07% 오른 26683.94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반도체 중심의 강세 이후 다른 업종으로 매수 확산이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주 후반 6월 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전후해 경계심리가 다시 확산하더라도 주도주의 하방 경직성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본다.

또한 U.S.-이란 휴전으로 유가와 금리 부담이 완화되고 코스피에서 외국인 수급 여건도 개선되면서 증시 전반의 환경이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에 따라 조선, 방산, 증권, 전력기기, 은행 등 기존 주도 업종에 대해 중립 이상 비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업종별 수급과 종목별 차별화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통신을 제외한 대부분이 강세다. 금속은 5.13%, 건설은 5.82%, 증권은 2.93% 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오전 9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63억원, 1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7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물산, 기아가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중공업은 약세를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포인트, 0.48% 오른 1039.00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8억원, 378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은 1113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코오롱티슈진, 원익IPS,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주성엔지니어링은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513.6원에 거래를 시작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미국-이란 합의(휴전) 기대가 커지며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자 원/달러 환율이 1,510원대로 내려가고, 유가와 달러 강세 압력도 함께 약해진 흐름을 짚었습니다. 다만 외국인 자금 흐름과 FOMC·일본은행 등 주요 통화정책 이벤트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재확대될 수 있고, 고환율이 장기화되면 물가 부담과 금리 인하 지연으로 국내 경제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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