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업계가 결제 시장 변화와 데이터·플랫폼 경쟁 심화에 대응해야 하는 가운데,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업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사의 스테이블코인 활용 지원, 리스·할부금융 규제 완화, 신기술금융 투자 확대가 핵심 과제로 제시된다.
하이라이트
- 여신금융협회는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3년 임기의 제14대 회장으로 선임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 이동철 회장은 카드사의 스테이블코인 활용 제도 지원, 데이터 규제 완화, 빅테크와 공정 경쟁 등 카드업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 협회는 리스·할부금융의 렌털 한도 규제 완화와 신기술금융의 투자 목적 법인 설립·글로벌 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임 회장 취임과 업권 혁신 과제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화요일 오전 비대면 임시총회를 열고 KB금융지주 부회장 출신 이동철 전 부회장을 제1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같은 날부터 3년이며, 이 회장은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업계를 둘러싼 경영 환경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연속이라고 진단하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를 여신금융업 발전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업권 발전을 위한 4대 과제로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 경쟁력 강화, 카드 부문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리스·할부금융 부문 규제 혁신, 신기술금융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에 맞춰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포용금융의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카드·리스·신기술금융 분야별 추진 방향
카드 업권과 관련해 이 회장은 빅테크와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과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사업 전환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카드사가 단순 결제회사를 넘어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포용금융을 확대하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협회는 카드사의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지급결제 인프라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등 실질적인 규제 합리화를 추진하고, 빅테크 등 간편결제 사업자와의 관계에서는 공정하고 건전한 경쟁 여건 조성에 나선다.
리스·할부금융 부문에서는 공유경제 확산과 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렌털 한도 규제의 합리적 완화와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기술금융 부문에서는 투자 목적 회사 설립과 글로벌 펀드 조성·운용을 금융당국에 건의하고, 관련 입법도 국회에서 추진해 벤처자본 공급 확대와 혁신기업 성장 지원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저희가 이전에 다룬 MoonPay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강화 행보는 글로벌 결제·자본시장 분야 전문가를 이사회·자문단에 영입해 규제 대응과 기관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우리은행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디지털 결제 인프라 확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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