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Rheinmetall 협력으로 유럽 방공시장 공략 본격화

LIG넥스원, Rheinmetall 협력으로 유럽 방공시장 공략 본격화
유럽 방공시장 공략 본격화

유럽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규모 방공망 확충을 서두르는 가운데 LIG넥스원이 독일 Rheinmetall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과 NATO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가는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중장거리 미사일 현지화 전략이 수출 확대와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하이라이트

  • LIG넥스원은 Rheinmetall과 합작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며 MRAD·L-SAM 등 중장거리 방공체계의 유럽 현지화에 나선다.
  • 증권업계는 유럽 방공 포대(70조원)와 요격탄(90조원) 수요 합산 최대 160조원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 키움·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135만원, 120만원으로 상향하며 LIG넥스원 유럽 방산진출 전략의 수혜를 평가했다.

유럽 현지화 전략과 증권가 평가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17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125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올렸고 유진투자증권도 같은 날 108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의 이한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107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Rheinmetall과의 합작법인을 활용한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양승윤 연구원도 중동 전쟁을 통해 실전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한 K-방공체계가 중동을 넘어 유럽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유럽 방공 조달 프로그램의 현지화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IG넥스원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지상무기 전시회 'Eurosatory 2026'에서 Rheinmetall과 다층 방공 솔루션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합작법인 설립을 공식화했다. 합작법인은 Rheinmetall이 과반 지분을 보유하는 형태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LIG넥스원은 중거리 방공체계(MRAD)와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을 유럽 현지화 모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Rheinmetall의 초근접방공(VSHORAD) 역량과 LIG넥스원의 중장거리 체계를 연계하는 한편, 공백으로 지적돼 온 단거리 방공(SHORAD)용 신규 미사일과 관련 기술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EU가 2030년까지 역내 무기 조달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유럽 방산산업전략(EDIS)을 추진하는 만큼, 현지 합작법인은 사실상 진입장벽을 낮추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BNK투자증권의 이상현 연구원은 단순 수출이 어려운 지역 시장 환경에서 유럽 최상위 파트너와 현지 생산을 추진하는 것이 방산 생태계 진입의 최선의 해법이라고 진단했다.

유럽 방공 수요 확대와 수출 기회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뒤늦게 대규모 방공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킬연구소에 따르면 유럽 전략 지역 방어에는 총 89개의 방공 포대가 필요하며, 현재 구축된 40개를 제외하면 50개가량을 추가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증권업계는 포대당 단가와 요격탄 수요를 감안할 때 유럽에서 최대 160조원 규모의 초대형 시장이 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가운데 방공 포대 구축 수요가 약 70조원, 요격탄 수요가 약 90조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러시아가 매년 800기에서 1000기의 탄도미사일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U.S.산 Patriot PAC 체계는 주요 분쟁 지역에서의 빈번한 사용으로 납기와 재고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이 새로운 대안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유럽 내부의 정치 지형도 LIG넥스원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간 주도권 경쟁, 국가별 무기체계 요구 조건 차이로 차세대 전차 MGCS, 차세대 전투기 FCAS, 중고도 드론 Eurodrone 같은 주요 공동 사업이 지연되거나 사실상 무산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의 서재호 연구원은 유럽에서 컨소시엄 붕괴와 공동사업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한국 기업을 파트너로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LIG넥스원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중동 3개국에서 약 10조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도 수출 시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유럽과 중동의 방공 전력 증강 흐름 속에서 LIG Defense & Aerospace(=LIG넥스원)가 천궁-II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루마니아·크로아티아 수출 협상과 카타르·쿠웨이트 등 중동 추가 도입 가능성, 그리고 Rheinmetall과의 합작법인 추진이 유럽 현지 대응력과 수주 기대를 키우는 핵심 변수로 정리됐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