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시가총액, 국내 증시 비중 확대 속 2,000조원 돌파

SK그룹 시가총액, 국내 증시 비중 확대 속 2,000조원 돌파
SK그룹 2,000조 돌파

SK hynix 주가가 사상 최고 종가를 다시 쓰면서 SK그룹 상장사들의 합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선다. 그룹 시가총액의 84%를 SK hynix가 차지하는 구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 내 SK그룹 비중은 26% 수준까지 커지며 반도체 중심 쏠림 현상이 강화된다.

하이라이트

  • SK그룹 21개 상장사 합산 시가총액이 2,020조1,712억원으로 처음 2,000조원을 돌파하며 SK hynix가 종가 238만2,000원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 SK그룹 시가총액은 1년 6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늘고, 삼성그룹 대비 비중도 37%에서 74.1%로 급상승.
  • 대신증권, 반도체 업종 PER 정상화 시 코스피 목표치 8,800에서 11,500으로 30% 상향하며 시총 집중 및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 강조.

SK hynix 강세와 시총 확대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SK hynix는 종가 238만2,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에 따라 SK그룹 21개 상장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2,020조1,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SK그룹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2,000조원 선을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초 이후 1년 6개월가량 이어진 반도체 랠리 속에서 그룹 시가총액은 10배 가까이 불어난다. 삼성그룹 시가총액 대비 비율도 37%에서 74.1%로 높아지며 대형 그룹 간 격차가 빠르게 좁혀진다.

SK Square도 20.1%의 SK hynix 지분을 바탕으로 주가가 6.23% 오르며 고점을 새로 쓴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ETF에서 SK hynix 편입 비중이 한계에 가까워질수록 SK Square가 대체 투자처로 부각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반도체 재평가와 증시 영향

대신증권은 반도체 업종 주가수익비율, PER이 현재 5.43배에서 8.8배로 정상화될 수 있다며 코스피 목표치를 8,800에서 11,500으로 30% 이상 올려 잡는다. AI 서버용 DRAM의 70%가 장기계약으로 거래되는 구조도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된다.

이 같은 전망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집중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코스피가 8,500선을 넘은 뒤에도 12개월 선행 PER이 8배 수준에 머무는 만큼, 시장은 추가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를 반영하고 있다.

다만 업종과 지수 상승세가 특정 대형 반도체주에 과도하게 집중될 경우 변동성도 함께 커질 수 있다. SK그룹의 시가총액 확대는 국내 증시의 대표 성장 동력이 반도체와 AI 인프라에 계속 쏠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SK hynix의 배당 확대 및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SK Square의 목표주가가 상향되고 매수 의견이 유지된 배경을 정리했다. SK Square가 보유한 SK hynix 지분가치 상승과, 현금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기관 수급 측면에서도 SK Square가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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