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지도부 신임투표 개시, DX 부문 경쟁 노조 과반 접근

삼성전자 노조, 지도부 신임투표 개시, DX 부문 경쟁 노조 과반 접근
노조 주도권 변동 임박

삼성전자 노조 지형이 재편되는 가운데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산하 삼성전자 지부가 다음 주 4차 정기총회를 열고 위원장 신임투표를 진행한다. 완제품 부문인 DX 사업부를 중심으로 조합원 이탈이 이어지면서 경쟁 노조인 동행노조가 과반 확보에 근접해 향후 교섭 주도권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 노조는 6월 24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위원장 신임투표를 시행하며, 필요시 투표 연장 가능하다.
  • DX 부문 조합원 대규모 이탈로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7만명에서 약 5만6,000명으로 감소했으며, 동행노조 DX 부문 과반 기준 2만6,000명에 근접했다.
  • 2024년 영업이익 350조원 달성 시 DS 메모리 사업부 1인당 7억원, 시스템LSI·파운드리 2억4,000만원, DX 부문 600만원 보상안이 제시됐다.

신임투표 일정과 재신임 조건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산하 삼성전자 지부는 24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2026년 4차 정기총회 안건으로 위원장 신임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권은 21일까지 CMS를 통해 조합비를 납부한 유자격 조합원에게 부여되며, 필요할 경우 투표 기간 연장도 결정했다.

최승호 위원장은 공지문에서 올해 교섭 결과가 조합원들에게 실망을 안긴 만큼 잠정합의안 결과와 무관하게 신임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교섭에서는 DS 부문 교섭을 우선하겠다는 재신임 약속을 전하고, DS 부문 위원회 구성과 사업부별 및 공통조직 인력 보강, 사업부별 현장 의견의 정례 수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가 주도한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지난달 20일 회사와 임금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그러나 보상 체계가 DS 부문 메모리 사업부에 치우쳤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내부 불만이 확산했고, 이에 따라 위원장 재신임 이후에도 과거와 같은 영향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DX 부문 이탈과 교섭 구도 변화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정점이던 7만명에서 현재 약 5만6,000명 수준으로 줄었으며, 감소의 중심에는 DX 부문의 대규모 이탈이 있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영업이익 350조원을 달성할 경우 성과급을 포함한 1인당 보상 규모는 DS 메모리 사업부 약 7억원, 비메모리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는 2억4,000만원, DX 부문은 600만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DX 조합원들은 초기업노조가 DS 메모리 사업부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반발하며 제3노조로 알려진 동행노조로 이동하고 있다. 17일 오전 7시 기준 동행노조 조합원은 2만5,389명으로, DX 부문 과반 기준선인 약 2만6,000명에 근접했고 2차 목표로 4만명 확보를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DX 조합원들이 전사 재원풀 신설과 같은 새 조항 추가를 원하고 있으며, 동행노조가 DS 중심의 초기업노조보다 이런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DX 부문 내 다수 노조 지위 변화 여부가 삼성전자 내부 노사 협상 구도와 사업부별 보상 논의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매체는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다루며, 해당 시점에 삼성전자가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꼽혔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기사에서는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와 2분기 실적 전망, 목표주가 상향 등으로 투자자 관심이 삼성전자에 쏠리는 흐름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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