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과 정산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한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AI 기반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영업 현장에서 쓰는 업무 시스템 안에서 대출, 해외송금, 결제 같은 금융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하이라이트
- KB국민은행이 내년 2분기 출시 목표로 AI 기반 'KB Partner Portal'을 구축, 맞춤형 대출과 실시간 금융서비스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 AI 에이전트가 판매자의 매출·정산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선제적으로 상품을 제안, 임베디드 금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 올해 3분기 유통·프랜차이즈 플랫폼 제휴사 선정 후 4분기 전용 금융상품 출시 예정,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객 기반 확대를 노린다.
내년 2분기 출시 목표와 플랫폼 구성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KB Partner Portal'을 구축하고 있다.KB Partner Portal은 CRM 기업 Salesforce의 'Partner Portal'에 금융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Salesforce의 Partner Portal은 온라인 판매자 등 기업과 개인 사업자가 계약, 판매, 정산 같은 핵심 업무를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은 이 안에 운전자금 대출, 해외송금, 매출 연계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탑재해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AI 에이전트도 도입된다. AI는 정산 알림과 이메일 발송을 자동화하고 후속 업무를 추천한다. 또 판매자의 매출과 정산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몰 판매자가 정산일 이전에 도매 대금을 먼저 지급해야 해 자금 공백이 생기면, 시스템이 선정산 대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 자금 접근성 확대와 제휴 전략
KB국민은행은 기업용 임베디드 금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이번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임베디드 금융은 금융회사의 자체 앱이 아니라 외부 플랫폼 안에 금융서비스를 넣는 방식이다.기존 기업 임베디드 금융이 이미 완료된 거래나 정산 데이터를 활용하는 ERP 연계 중심이었다면, KB Partner Portal은 주문과 정산 등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자금 수요를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 고객 기반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3분기에 온라인몰, 유통·리테일 기업, 프랜차이즈 본부 등 테넌트형 플랫폼 가운데 제휴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4분기에는 제휴사와 함께 설계한 플랫폼 전용 금융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플랫폼 기업은 적시 자금 공급을 통해 판매자 생태계 안정과 거래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입점 사업자는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가 가능해 상생 구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희가 앞서 전한 영등포농협의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상생금융 강화 소식에서는 영등포구상공회와의 협력 간담회를 바탕으로 맞춤형 대출과 MMDA(파킹통장), 최대 연 10% 적금 등 지역 상공인 전용 금융 혜택을 구체화한 점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금융 지원을 넘어 농산물 소비 촉진 등 도시-농촌 연계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내 선순환 구조와 ESG 경영을 확대하는 흐름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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