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메모리 수요 확대와 U.S. ADR 상장 기대가 맞물리면서 SK hynix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올해 들어 빠르게 줄어들며 반도체 업종 내 재평가 기대를 키우고 있다.
하이라이트
- SK hynix 시가총액이 1,796.7227조원으로 5.84% 급등하며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삼성전자 시총의 11.3%까지 축소됨.
- SK hynix, 5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와 곧 예정된 ADR 상장 기대에 힘입어 5% 이상 상승하며 KOSPI 최고가 경신 주도.
- SK Square 주가는 6.33% 급등 및 연초 대비 334% 상승하며 SK hynix 지분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강세 지속.
시가총액 격차 축소와 ADR 기대
SeDaily 보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수요일 집계한 종가 기준으로 SK hynix는 전 거래일보다 5.84%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1.02%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025.7355조원, SK hynix의 시가총액은 1,796.7227조원으로, 두 회사 간 격차는 229.0128조원,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11.3% 수준으로 좁혀졌다.SK hynix는 주당 250만원을 처음 넘어서는 등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2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760.6735조원, SK hynix는 492.8576조원으로 격차가 267.8159조원이었지만, 이후 양사의 기업가치가 함께 커지는 과정에서 상대적 차이는 더 빠르게 축소됐다.
증권가는 SK hynix의 상대적 강세 배경으로 ADR 상장 모멘텀을 꼽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이재원 연구원은 지난주 '블랙 먼데이' 급락 이후 지수 정상화 과정에서 SK hynix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ADR 상장이 7월 중 이뤄질 경우 외국인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장기적으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 기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외국인 수급과 SK Square 수혜
KOSPI는 이날 1.6%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 투자자는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직전 3거래일 동안 4.8조원을 순매수한 뒤 차익 실현 성격의 되돌림으로 해석된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SK hynix는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5% 넘게 뛰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ADR 상장이 현실화되면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과 함께 글로벌 투자자 기반이 넓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SK hynix는 U.S. 경쟁사 Micron과 비교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할인 상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 지배력과 견조한 실적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ADR 상장 이후 글로벌 투자자의 본격적인 재평가가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SK hynix의 최대주주인 SK Square도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SK Square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3% 올라 SK hynix 상승률을 웃돌았고, 연초 대비 상승률도 약 334%로 SK hynix의 287%를 상회해 지분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의 대표 수혜주로 거론된다.
저희는 앞서 AI 반도체 호황 속에서 SK hynix가 신입 채용에서 학력 요건을 없애고 직무 역량 중심으로 전환하는 한편,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이 경쟁사 지원·이직 의향 설문을 진행하는 등 업계 전반의 인재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AI 서버 투자 확대와 HBM 중심의 공급 제약으로 삼성전자와 SK hynix의 분기 이익 전망이 상향되는 가운데, HBM 집중에 따른 DRAM 수급 타이트 장기화와 SK hynix의 수익성 개선 기대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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