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은 당 개혁 방향과 지도부 책임론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며 내부 혼선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법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향후 당 재편과 수도권 선거 전략에 대한 불안이 당내에서 커지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대표 사퇴론과 지도부 내 충돌이 이어지며 당 수습 방향과 리더십 불확실성 심화.
- 장동혁 대표는 과로와 단식 후유증으로 6월 18일 병원 응급실에 방문, 의료진 권고로 입원.
- 오세훈 서울시장 정치자금법 위반 재판이 7월 22일 선고를 앞두며, 유죄 시 당선 무효 가능성은 수도권 표심과 전략에 부담.
지도부 거취 논란과 당내 충돌
MK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 다시 공개 충돌하며 선거 패배 이후 수습 국면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는 초선과 재선은 물론 중진들까지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지만 장 대표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다시 압박에 나섰다. 우 최고위원은 선거관리위원회 위기가 끝나는 가을 전에는 지도부 임기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지도부가 정치적 유불리를 앞세워 위기를 활용한다는 불신을 해소하고 당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 대표 측은 즉각 방어에 나섰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엄중한 시기에 내부를 향해 화살을 돌리며 지도부를 흔드는 현상에 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가 지도부의 정제된 의견이 나가는 당 최고 의사결정기구라며 수습을 시도했지만, 비공개 회의에서도 뚜렷한 결론은 전해지지 않았다. 당내에서는 지방선거 이전에 분열된 당을 수습할 새 지도체제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과, 현 시점의 지도부 공백이 오히려 더 큰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당을 재편할지에 대한 청사진이 없다는 점도 불안을 키우고 있다. 장 대표는 사퇴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과로와 단식 후유증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의료진 권고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세훈 재판 변수와 수도권 부담
당내에서는 현 지도부 문제와 별도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도 우려 요인으로 거론된다.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직을 지켜내더라도, 당의 유력 지역 수장의 사법 리스크가 부각되면 2028년 총선에서 서울 수도권 표심 확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야당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는 오 시장이 다음 달 22일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선거 패배 책임론과 재판 변수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국민의힘의 중장기 수도권 전략은 당분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매체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과로와 단식 후유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뒤 의료진 권고에 따라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정리한 바 있다. 지방선거 현장 일정과 선관위 대응,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공방 등 강행군이 이어지며 체력이 크게 떨어졌고, 과거에도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돼 입원했다가 조기 퇴원한 전례가 있다는 점을 함께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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