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주, Micron 실적·SK hynix ADR·MSCI 관찰국 이슈에 주목

한국 반도체주, Micron 실적·SK hynix ADR·MSCI 관찰국 이슈에 주목
반도체 이슈 집중 분석

코스피가 사상 처음 9,000선에 도달한 가운데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지수를 이끈 메모리 반도체 기대의 지속 여부를 가를 일정들을 맞고 있다. Micron Technology 실적 발표, SK hynix의 ADR 상장 승인 전망,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가능성이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Micron Technology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UBS, Mizuho, Deutsche Bank가 목표주가를 최대 1,625달러까지 상향 조정했다.
  • SK hynix는 7월로 예상되는 ADR 상장과 22일 SEC 승인 기대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및 유동성 증대 효과가 부각되고 있다.
  • 23일 발표되는 MSCI 연례 시장 분류 검토에서 한국의 선진국 관찰대상국 포함 여부가 국내 증시 구조적 성장 기대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 핵심 일정과 반도체 기대

MK에 따르면, 첫 분기점은 24일 현지시간으로 예정된 Micron Technology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으며, UBS는 지난달 말 목표주가를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높였고 Mizuho Bank도 800달러에서 1,150달러로 상향했다. Deutsche Bank도 17일 Micron 목표주가를 1,000달러에서 1,500달러로 조정했다.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를 웃돈다. Goldman Sachs는 이달 초 Micron의 3분기 매출이 376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344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고, 주당순이익도 22.07달러로 시장 예상치 19.74달러를 넘길 것으로 봤다. 다만 Goldman Sachs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며 투자 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국내에서는 SK hynix의 ADR 발행도 재평가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르면 7월 상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22일 U.S. 증권거래위원회, SEC의 승인이 예상되면서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확대와 유동성 증가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화 변수와 MSCI 편입 기대

반도체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시 변수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이후 U.S. 통화정책의 매파 기조가 부각됐지만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은 25일 발표되는 5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PCE가 시장 예상을 웃돌거나 에너지 가격 압력이 서비스 물가로 확산하면 Fed의 매파 기조가 강화돼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기사에 제시된 전망치는 5월 PCE가 전년 동기 대비 4.1%, 전월 대비 3.8% 상승하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국내 증시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을 가를 또 다른 변수로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논의가 꼽힌다. 시장은 23일 발표되는 MSCI 연례 시장 분류 검토에서 한국이 선진국 관찰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Micron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메모리 업황의 견조함을 가늠하는 ‘풍향계’로 작용하며,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코스피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전에 전했습니다. 당시에는 Micron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단기 차익실현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함께, U.S. 5월 PCE 물가 지표도 증시 변수로 주목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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