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원가 상승세 확대, 수도권 신규 아파트 분양가 추가 압박

국내 건설원가 상승세 확대, 수도권 신규 아파트 분양가 추가 압박
분양가 추가 압박 현실화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와 석유화학계 자재 가격이 뛰면서 올해 국내 건설원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원가 부담 증가는 이미 상승 중인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4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6.88로 전월대비 1.75포인트 상승, 4년 3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 최근 자재수급 차질 및 석유화학 자재 가격 급등 영향으로 5월 CBSI 자재수급지수는 63.4로 전년 동월 대비 29.1포인트 하락했다.
  • 2024년 5월 수도권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656만원으로 1월 대비 13.58% 급등, 분양가 추가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원가 부담 확대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올해 4월 건설공사비지수 잠정치는 136.88로, 전월보다 1.75포인트 올랐다. 이는 3월 상승폭인 0.58포인트의 3배 수준이며, 2022년 1월 2.04포인트 상승 이후 4년 3개월 만의 최대 폭 상승이다.

건설원가 급등의 직접 배경으로는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이 꼽힌다. 건설 자재 상당수가 석유화학 제품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유가 불안이 자재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4월 건설공사비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주요 품목은 아스팔트 등 석유화학 원재료 기반 건설자재가 28.83%, 건설용 플라스틱이 4.73%, 레미콘이 4.08%였다. 자재 가격 상승에 더해 수급 차질도 심화하고 있으며, 5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 CBSI의 자재수급지수는 6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1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업계는 금융비용 상승과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건설업계 전반의 비용 압박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도권 분양가 상승과 서울 신규 공급 주목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이미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656만원으로, 중동 전쟁 발발 전인 올해 1월의 3219만원보다 13.5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2.29%의 약 6배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우건설은 26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들어서는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35층, 23개 동, 총 1931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4㎡ 10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역세권 입지로 시청역과 신사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고 소개됐다. 장위초를 비롯한 초중고가 반경 1.5km 안에 있고, 장위전통시장, Homeplus 월곡점, E-Mart 월계점, 롯데백화점 미아점, 현대백화점 미아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북서울꿈의숲, 오동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접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두 달 연속 개선되고, 주택가격전망지수와 임금·금리 전망 지표가 함께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서울·경기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이 기대지표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소비자 심리에 반영되는 흐름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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