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에, 코스피 과열 경고 다시 부상

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에, 코스피 과열 경고 다시 부상
SK하이닉스, 시총 1위 쇼크

코스피가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순위 변화가 시장 과열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3일 오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1위는 삼성전자이지만, 전날에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며 200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외 기업이 1위에 올랐다.

하이라이트

  • SK하이닉스가 실적 역전 없이 주가 급등만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올라 버블 정점 경고가 제기됐다.
  • 2025년 영업이익 전망에서 삼성전자가 약 363조3100억원, SK하이닉스가 263조4384억원으로 차이가 있음에도 시총 역전이 나타났다.
  • 2000년 3월 Cisco Systems가 이익 규모와 무관하게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가 버블 붕괴를 경험한 사례가 비교됐다.

실적 전망과 버블 논란의 괴리

증권가에서는 실적 규모의 역전 없이 주가 급등만으로 시가총액 1위가 바뀌는 현상을 버블의 정점이자 붕괴의 전조로 해석하고 있다. 두 회사의 펀더멘털 변화보다 수급과 모멘텀이 더 크게 작동할 경우, 지수 상승 랠리의 말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FnGuide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약 363조31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263조4384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이익 전망이 여전히 더 큰 상황에서 시가총액 역전이 나타난다면, 이는 실적보다는 시장 모멘텀에 따른 현상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당시 보고서에서 2000년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2000년 3월 27일부터 28일 사이 Cisco Systems가 Microsoft와 GE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지만, 2000년 Cisco Systems의 순이익은 27억달러로 GE의 20%, Microsoft의 28%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SK hynix가 HBM 수요 확대와 ADR 상장 기대를 바탕으로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비중 1위에 올라선 흐름을 우리 매체가 앞서 짚었습니다. 당시에는 관련 ETF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며 반도체 초대형주 쏠림이 심해졌고, 실적 전망과 달리 순위가 뒤집힌 점을 두고 단기 과열 신호일 수 있다는 경계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