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주식 토큰 확대하며 종합금융 플랫폼 전환 모색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주식 토큰 확대하며 종합금융 플랫폼 전환 모색
가상자산과 주식 융합

가상자산 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코인 거래소들이 전통 자산을 결합한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사업 구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주식 토큰을 앞세워 U.S.와 한국 대표 종목까지 거래 범위를 넓히며 신규 투자 수요 확보에 나서는 흐름이 두드러진다.

하이라이트

  • 바이낸스는 상장 59개 종목 중 54개(91.5%)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식 토큰으로 재편했다.
  • 바이낸스는 이달부터 Eli Lilly, Novo Nordisk, Nokia 및 SpaceX 등 글로벌 주식 토큰과 현물 기반 bStocks 상품을 도입했다.
  • 국내 거래소는 금융당국 규제로 주식 토큰 상품 취급이 어려워지며 글로벌 거래소와의 경쟁력 격차가 심화될 전망이다.

바이낸스의 주식 토큰 확대 전략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23일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상장 종목 구성을 주식 토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낸스에 상장된 59개 종목 가운데 54개, 91.5%가 SK Hynix, Samsung Electronics, Hyundai Motor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주식 토큰으로 집계된다. 순수 가상자산 상장은 5개에 그친다.

바이낸스는 이달 들어 주식 토큰 상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달 1일부터 Eli Lilly, Novo Nordisk, Nokia 등 U.S. 증시 대표 종목을 대거 상장했고, 2일에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주목받은 SK Hynix와 Samsung Electronics의 한국 주식 토큰도 선보인다. 이달에는 SpaceX 관련 종목도 내놓는다.

특히 바이낸스는 이달부터 현물 주식 기반 상품인 bStocks도 도입한다. 기존에 주가를 추종하는 파생형 상품과 달리 이 상품은 실물 주식을 담보로 발행되는 토큰이라는 점에서 전통 자산 투자 수요를 직접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국내 거래소 규제 제약과 업계 영향

이 같은 흐름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침체한 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수익원과 이용자 유입 경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가상자산만으로는 성장 여력이 제한되자 주식 등 전통 금융자산과의 융합을 통해 플랫폼 성격을 넓히려는 것이다.

반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런 글로벌 추세에서 소외되고 있다. 국내 금융당국은 상품 형태와 무관하게 본질이 주식이면 증권으로 분류해 자본시장 규제를 적용하는 만큼, 국내 거래소가 관련 상품을 취급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간 상품 경쟁력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식 토큰이 투자자 저변을 넓히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경우, 국내 시장은 규제 경계 안에서 기존 가상자산 중심 사업에 머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미래에셋증권의 10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들이 국내 주식에서 현대차, SK hynix, Samsung Electronics 등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해외에서는 Nvidia·Broadcom 등 AI 반도체 중심 성장주 선호가 뚜렷하다고 전했습니다. 주요 보유 종목의 수익률도 두드러지면서 고액자산가 고객 기반 확대와 함께 VIP 자산관리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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