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 개인투자자 비중 축소와 ISA 연금화 확대 촉구

한국금융투자협회, 개인투자자 비중 축소와 ISA 연금화 확대 촉구
개인투자 감소·ISA 확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배경으로 개인투자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시장 구조가 다시 지목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연금과 ISA를 통한 간접투자를 키워 장기 자금을 혁신기업에 공급하는 방향으로 자본시장을 재편해야 한다고 본다.

하이라이트

  • 황성엽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 비중 축소와 기관투자자 역할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수수료 규모가 5조~10조원이라는 추정에 대해 황 회장은 실제로 약 5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 ISA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보완적 '4층 연금'으로 육성해 자본시장 장기안정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증시 구조 진단과 제도 개선 제안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에 따르면, 황성엽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 비중을 높이고 연금을 통한 간접투자 문화를 정착시킬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현재의 시장 구조에서는 시장 상승기에는 활력이 커지더라도 하락기에는 더 큰 변동성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황 회장은 국민 전체가 투자에 과열된 듯한 분위기가 건강한 사회인지 고민하게 된다고 말하며, 자금 여력이 큰 기관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 올해와 지난해 국내 증시 상승 폭을 언급하며 상승세가 이어질 여지는 있더라도 그 과정에서 등락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본다.

그는 지난달 27일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낸다. 국내 투자자 자금을 시장 내부에서 순환시키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시장 전개 방향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증권사만 배불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황 회장은 감독당국 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수수료 규모 5조원에서 10조원이라는 추정에는 오해가 섞여 있다며, 5월 27일 이후 데이터를 보면 현재 약 5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연금 자금 육성과 자본시장 안정 과제

황 회장은 ISA를 새로운 노후자산 축으로 키울 필요성도 제시한다. 그는 올해 4월 출범한 K-자본시장포럼의 첫 회의 의제이기도 했던 ISA가 새로운 '4층 연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개인이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 더해 ISA가 추가적인 자산형성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국내 기업이 자금이 필요할 때 해외로 나가기보다 국내의 장기 자본이 혁신산업에 공급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ISA가 이를 흡수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본다. 황 회장은 냄비처럼 끓었다 식는 시장이 아니라 산업 혁신 자금을 공급하고 국민에게 안정적인 연금 기반을 제공하는 탄탄한 K-자본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극심한 변동성 국면의 투자 원칙으로는 분할 매수와 적립식 매수가 해답이라고 제시한다. 증권업계에서 38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급등락 장세일수록 장기적이고 분산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20.8%로 상향한 뒤, 증시 상승 국면에서도 당장 비중을 다시 조정하기보다는 연말에 재점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국민연금이 공공기관 대상 기금형 퇴직연금 시장 참여를 추진하며 수수료 인하와 운용 경쟁 확대를 통해 장기 자금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구상도 함께 다뤘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