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혜택으로 대표적인 자산형성 수단으로 꼽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에서 증권형 계좌 쏠림이 더 강해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강세와 맞물려 주식 투자와 직접 운용이 가능한 상품으로 자금과 가입자가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이다.
하이라이트
- 4월 30일 기준 ISA 가입금액은 65조5855억원이며, 증권형 ISA가 47조9266억원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해 2월 대비 약 2%포인트 상승했다.
- ISA 전체 가입자 수는 4월 말 901만9631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증권형 가입자가 795만2752명으로 올해 들어 136만명 이상 증가했다.
- 증권형 계좌 내 자산 중 ETF 등이 47.8%, 주식이 35.9%로 집계되어 투자 자산 쏠림 현상과 리테일 자산관리 경쟁 심화를 시사한다.
4월 말 ISA 자금 구성 변화
Seoul Economic Daily와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30일 기준 ISA 가입금액은 65조5855억원이다. 이 가운데 증권형 ISA는 47조9266억원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한다.이는 2월 말 41조7047억원, 비중 71%와 비교해 두 달 만에 약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말 전체 가입금액 가운데 증권형 비중이 65%, 31조7938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ISA 시장이 커지는 과정에서 증권형 집중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같은 기간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각 16조683억원, 1조5907억원으로 집계됐고 비중은 24%, 2.4%다. 2월 말 신탁형 27%, 15조7795억원, 일임형 2%, 1조4853억원과 비교하면 대체로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진 흐름이다.
업계는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 비중이 큰 신탁형과 달리, 증권형이 국내 상장주식과 ETF, 채권 등 다양한 투자수단을 담을 수 있다는 점에 수요가 집중된 배경이 있다고 본다. 가입자가 금융상품을 직접 운용할 수 있어 주식시장 변동성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증권형 계좌 내부 자산 구성에서는 ETF 등 상장지수상품이 47.8%, 주식이 35.9%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예적금 8.4%, 환매조건부채권, RP 1.2% 등 상대적으로 안정형 상품 비중은 낮다.
가입자 증가와 업계 파급효과
ISA 가입자 수도 증권형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4월 말 기준 전체 ISA 가입자 수는 901만9631명으로 지난해 말 765만1541명보다 136만8090명 증가했다.상품별로는 증권형 가입자가 795만2752명으로 가장 많고, 신탁형 91만9202명, 일임형 14만7677명이 뒤를 잇는다. 증권형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31일 659만2376명에서 136만명 넘게 늘어 전체 증가분 대부분을 차지한다.
서울 중구의 한 대형 증권사 지점 관계자는 주식 투자가 가능한 증권형 ISA 가입 문의가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고 말한다. ISA 내 자금이 투자형 상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증권업계의 리테일 자산관리 경쟁도 한층 더 강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 변동성 확대와 그 배경을 짚으며, 반도체 대형주 쏠림과 단일종목 레버리지·파생상품 거래 증가가 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금리 변수에 따라 급격한 조정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과 함께 투자자들의 포지션 재점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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