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U.S.와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동 재건 시장 선점을 위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재건 사업 입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담 조직을 꾸리고, 장기적으로 이란 시장 재진입 기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대우건설은 중동 전후 복구 및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해 각 해외 사업본부 연계 '중동 재건 TF'를 출범시킨다.
- 2021년부터 최근 5년간 국내 건설사 중동 수주액은 620억달러로 전체 해외 수주의 34.6%를 차지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비중이 14.5%로 감소했다.
- 국내 건설사들은 과거 시공 경험과 인프라 정보를 바탕으로 중동 재건 사업 수주 경쟁에서 신규 진입 업체 대비 유리한 입장이다.
중동 재건 수주 대응 체계 구축
SeDaily.com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월요일 중동 지역의 재건 및 개발 수요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재건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최근 U.S.와 이란 간 종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후 복구 사업과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정부도 일요일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을 중심으로 재건 사업 참여를 준비해 왔다고 밝히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인프라본부를 중심으로 플랜트, 토목, 건축 등 각 사업본부의 해외 개발 및 수주 기능을 연계하는 협의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건 사업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입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우선 중동 내 기존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전쟁 피해 복구와 인프라 재건 사업 수주에 집중할 예정이다. 동시에 향후 이란 시장이 다시 열릴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사업 기반 강화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과거 이란에서 반다르아바스-바프그 철도, 아흐바즈 발전소, 카르그섬 해상 원유 터미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중동 재건 TF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면서 시장 동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공동 참여하는 '팀코리아' 체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정부 역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중동 재건 펀드를 통해 국가별 유망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건설업계 수주 회복 기대
이 같은 움직임에 따라 대우건설뿐 아니라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등 중동 경험이 많은 국내 주요 건설사들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재건 사업 참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는 한국 기업들이 중동 주요 인프라 건설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재건 시장 진입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고 있다.업계에서는 정상외교와 고위급 교류를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면 수주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재건 사업과 함께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건설은 물론 플랜트, 기계, 전력, 방산까지 연계 진출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중동은 이미 국내 건설사들의 핵심 해외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국내 건설사 해외 수주액은 총 1,792억달러, 이 가운데 중동 수주액은 620억달러로 전체의 34.6%를 차지한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 수주 비중이 14.5%로 낮아졌다. 업계는 종전 이후 재건 사업이 본격화하면 수주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국내 건설사들이 과거 시공한 시설이 재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존 설계도면과 시공 방식, 지반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있어 신규 진입 업체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수주 경쟁에 나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지며 흑연·리튬·구리 등 핵심광물이 새로운 병목으로 부상한 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흑연 수입이 중국에 크게 편중돼 있고,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겹치며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비축 확대, 수입선 다변화, 공공 주도의 자원개발 재추진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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