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 hynix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과거 Hynix 주식 매입 사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경기지사 시절 이천 공장 증설 불허에 반발해 시작된 이 매입은 현재까지 보유했을 경우 약 100배 수준의 평가수익으로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23일 SK Hynix 주가는 12% 넘게 하락했지만 25만5천원 수준을 유지하며 최근 급등 후 조정세를 보였다.
- 김문수 전 장관은 2007년 약 2만원에 매수한 SK Hynix 주식 보유를 지속해 현재 약 100배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 U.S. Micron 실적 발표 및 U.S. 금리상승 우려, 연기금 포트폴리오 조정, 레버리지·인버스 수급 등으로 반도체주 및 KOSPI가 각각 12% 및 10% 급락했다.
이천 공장 증설 갈등과 주식 매입 배경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24일 김문수 전 장관이 SK Hynix 투자로 100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는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게시물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5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공개한 재산신고에서 금융자산 5억4천759만원을 보유했고, 보유 주식은 SK Hynix가 유일했다. 김 전 장관은 30주, 배우자 설난영 씨는 10주를 각각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장관은 경기지사였던 2007년 2월 농협 경기본부 지점을 찾아 당시 주당 약 2만원 수준이던 Hynix 주식 30주를 매입했다. 그는 당시 주가 하락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Hynix를 격려하고 지원하겠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정부가 폐수 내 구리 배출 문제를 이유로 Hynix 이천 공장 증설을 허용하지 않은 데 대한 항의 성격을 띠었다. 당시 경기도는 지역 경제와 일자리 보호를 위해 Hynix를 적극 지원했고, 이천시 공무원들도 자발적으로 주식 매입 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도 당시를 언급하며 첨단기업은 분명한 소유 구조 아래에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에는 당시 비서실장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 전 장관이 지금도 해당 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소개했다.
반도체주 조정 속 투자 사례 재부각
최근 SK Hynix 주가는 가파른 상승 뒤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다. 23일에는 주가가 12% 넘게 하락했지만 25만5천원 안팎을 유지했고, 김 전 장관이 당시 매입한 주식을 지금까지 보유했다면 수익률은 약 100배 수준으로 추정된다.같은 기간 국내 증시도 급락했다. 전일 KOSPI는 하루 만에 약 10% 하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K Hynix와 삼성전자도 나란히 12% 넘게 밀렸다.
시장에서는 U.S. 반도체 업체 Micron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데다 U.S. 금리 상승 우려가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본다. 여기에 연기금의 포트폴리오 조정, 삼성전자와 SK Hynix 단일 종목 레버리지 포지션, 인버스 상품 수급 영향도 낙폭을 키운 요인으로 거론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삼성전자와 SK hynix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2배 상품에 단기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반도체 대형주 쏠림과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금융당국이 괴리율·거래량 등 핵심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 및 판매·광고 절차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내용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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