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주, Micron 실적 기대 속 장 초반 엇갈린 매매 흐름

국내 반도체주, Micron 실적 기대 속 장 초반 엇갈린 매매 흐름
Micron 실적에 반도체주 변동

26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는 Micron Technology의 예상 밖 호실적 여파로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 Hynix 등을 주로 사들였지만, 중소형 반도체주는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종목별 흐름이 갈리고 있다.

하이라이트

  • Micron Technology의 호실적 발표로 26일 오전 삼성전자와 SK Hynix에 대한 상위 1%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집중됐다.
  • 삼성전자와 SK Hynix 주가는 오전 10시20분 기준 각각 2.5%, 3.5% 하락하며 기대와 달리 약세를 기록했다.
  • 코스닥 반도체 장비주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는 각각 약 5%, 10% 상승하며 외국인도 순매수에 동참했다.

장 초반 반도체 대형주 매수 집중

MK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30분 기준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SK Hynix, POSCO홀딩스, LS ELECTRIC,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이날에는 이른바 '삼전닉스'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SK Hynix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U.S. 메모리 반도체 업체 Micron Technology가 최근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반도체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같은 날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됐다.

다만 실제 주가 흐름은 기대와 엇갈리고 있다. 오전 10시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 SK Hynix는 3.5% 하락하며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소형주와 코스닥 장비주는 차별화

상위 수익 투자자들이 대형 반도체주를 매수하는 동안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심텍 등 중소형 반도체 종목에서는 매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주 선호와 달리 중소형주에서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병행되는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의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약 5%, 원익IPS는 약 10% 상승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뿐 아니라 외국인도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하방을 방어하고 있다.

저희가 앞서 다룬 AI 전환에 따른 아시아 증시 강세 흐름에서는 한국·대만·일본이 반도체 가치사슬의 비중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U.S. 주식 매수 확대와 평가이익으로 한국 거주자의 대미 금융자산이 1조달러를 넘어서는 등 자금 흐름 변화가 환율과 투자 선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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