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는 플러스 구간을 유지하지만, 외환을 제외한 대부분 자산군에서 투자 심리는 다소 약해진다. 그럼에도 포지션 규모는 높은 수준을 이어가며,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AI와 반도체 사이클을 바탕으로 중장기 긍정론이 유지된다.
하이라이트
- State Street 위험선호지수는 5월에도 긍정적이나 투자 심리는 완화되고, 자산운용사 주식 비중은 2000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 한국 기관투자가의 국내 주식 비중은 상위 1% 수준으로 확대되며, 최근 매도는 단기 차익실현에 그쳐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다.
- 미국 국채 순매수가 재개되고, 한국 국고채 시장에서는 금리차 확대 가능성 대비 듀레이션 관리에 신중할 필요성이 제시된다.
5월 자산 배분과 시장별 흐름
김 민 State Street Bank Korea 대표에 따르면 State Street 위험선호지수는 5월에도 긍정적 수준을 유지하지만 자산군 전반의 투자 심리는 일부 완화된다. 다만 자산운용사들의 주식 비중은 5월 말 기준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꺾이지는 않는다.투자자들은 최대 비중 시장인 U.S. 주식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한다. U.S. 시장에서는 헬스케어, 유틸리티, 정보기술 비중이 늘어나는 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에너지, 부동산 비중은 축소된다.
유럽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는 5월에도 부정적이다. 20일 순현금흐름 지표는 하위 10% 구간에 머물고, 투자자들은 의미 있는 비중 축소 상태를 유지한다.
아시아 시장은 인공지능 관련 투자 확대의 수혜를 이어간다. 특히 북아시아 시장은 견조한 이익 개선과 자금 유입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한다.
한국 시장은 5월 순매도를 보이고 20일 현금흐름도 하위 10%에 머무르지만, 기관투자가의 한국 주식 비중은 상위 1% 수준의 높은 비중확대 상태를 유지한다. 최근 매도는 단기 차익실현 성격이 강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와 채권시장에 대한 경계
중장기적으로는 AI와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수혜가 이어지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유지된다. 다만 특정 업종과 종목으로의 쏠림, 금리 민감도 상승은 계속 점검해야 할 위험 요인으로 제시된다.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에 대한 부정적 투자 심리가 이어진다. U.S.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지만, 시장은 올해 U.S.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본다. 유로화는 월초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서는데, 이는 중동 분쟁에 따른 유럽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 수요를 제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원화, 위안화, 필리핀 페소 매수가 강하다. 반면 태국 바트, 인도네시아 루피아, 말레이시아 링깃은 소폭 순매도를 기록한다.
국내 투자자의 차익실현과 해외 투자자금의 본국 송환을 고려하면 원화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헤지 수요도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중동발 유가 상승은 무역수지에 부담이지만 물가 압력은 한국은행의 긴축 기조를 지지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에서는 U.S. 국채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기관투자가의 순매수가 재개되는 모습이다. 반면 신흥국 국채는 순매도가 계속되며, 한국 국고채 시장은 한국은행의 긴축 기조와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를 감안할 때 단기물과 장기물 금리 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듀레이션 확대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제시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 상승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되면서 시가총액 가중 ETF와 동일가중 ETF 간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진 흐름을 짚었습니다. 특히 KODEX 200은 IT 비중이 높아 반도체 랠리의 수혜를 직접 받았지만, 동일가중 전략은 분산 효과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급등 구간에서 성과가 뒤처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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