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첫 완주를 기록한 Genesis가 모터스포츠를 통해 높아진 인지도를 유럽 판매 확대로 연결하려 하고 있다. 브랜드는 유럽 진출 국가를 11개로 넓히고 판매 방식을 딜러 체제로 전환해 정체된 판매 성장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Genesis는 르망 24시에서 19번 차량이 엔진 고장에도 불구, 종합 13위로 완주하며 내구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 Genesis는 폴란드,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에 추가 진출해 유럽 판매 국가를 11개로 확대한다.
- Genesis는 유럽 내 판매 정체와 마케팅 강화에 대응해 딜러 판매 체제로 전환하며 2024년 연간 20만대 판매 돌파를 목표로 한다.
르망 완주와 유럽 확장 계획
SeDaily.com에 따르면 Genesis Magma Racing의 19번 차량은 6월 13~14일 프랑스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르망 24시에서 엔진이 네 차례 멈추는 변수에도 종합 13위로 완주했다. 올해 내구레이스에 데뷔한 17번 하이퍼카는 서스펜션 손상으로 결승 8시간을 남기고 리타이어했지만, 한 대라도 완주한 성과 자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르망 24시는 24시간 동안 시속 200~300킬로미터로 쉼 없이 달려야 하는 극한의 레이스로, 데뷔전에서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내구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103년 전통의 대회에서 Genesis는 처음으로 최상위 클래스에 올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경쟁하며 차량 제조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Genesis는 대회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폴란드,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 추가 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Genesis는 독일, 스위스, UK를 시작으로 지난해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을 포함한 7개국에 진출했고, 이번 확장으로 유럽 내 판매 국가는 11개로 늘어난다.
새로 진출하는 4개국의 연간 시장 규모는 129만대로 제시됐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약 28만대, 럭셔리 차량은 약 30만대이며, 이들 국가의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47.2%로 유럽 전체 29.7%를 웃돈다.
딜러 전환과 판매 정체 돌파 과제
Genesis는 GV60과 전동화 GV70, GV80 등을 앞세운 전기차 중심 라인업으로 신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유럽 사업 확대를 위해 2021년 진출 이후 유지해온 직접 판매 방식에서도 벗어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딜러 판매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회사는 올해 4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첫 딜러십을 열었고 이탈리아 파두아에서도 딜러십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프랑스 릴과 이탈리아 로마에 추가 거점을 열 계획이다.
Genesis 관계자는 단순한 판매 채널 전환을 넘어 현지 맞춤형 고객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르망 24시 같은 이벤트로 유럽 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직접 판매보다 지역 네트워크를 갖춘 딜러 체제가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전환은 판매 성장 정체와도 맞물려 있다. Genesis는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고 전체 누적 판매는 약 160만대에 이르지만, 지난해 연간 판매는 22만751대로 전년 22만9,532대에서 후퇴했다.
올해는 4월까지 6만9,102대를 판매해 현재 속도라면 연간 20만대를 간신히 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유럽 판매도 지난해 약 2,600대에서 2,500대로 소폭 감소해, 신규 시장 진입과 모터스포츠 마케팅, 딜러 체제 전환이 함께 실적 반등의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국내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해외 수요를 발판으로 수출과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우리 이전 기사에서 짚었습니다. 특히 여성위생용품 업체들은 유기농 소재·안전성 등을 내세워 아시아와 북미에서 판매를 늘리고, 일부 기업은 뷰티기기 등 인접 분야로도 사업을 다변화하며 신규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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