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보험 매각 본입찰 재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추진

예비보험 매각 본입찰 재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추진
예비보험 매각 재개

상반기 한 차례 무산됐던 예비보험 매각이 이달 말 인수제안서 접수를 기점으로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복수 후보가 참여 의사를 확인한 데다 인수자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조건이 제시돼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예비보험 매각 본입찰이 6월 30일 마감,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목표로 다양한 인수 후보가 검토 중이다.
  • 이번 매각에서는 선정된 인수자에게 최대 1조2천억원 추가 자금 지원이 제시되어 경쟁 입찰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 넥스플렉스 매각 본입찰도 6월 말~7월 초 진행 예정이며, MBK Partners가 5천300억원에 인수한 뒤 첫 회수를 노린다.

예비보험 본입찰 일정과 지원 조건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정KPMG는 지난달 11일 공고를 내고 예비보험 인수제안서 제출 마감 시한을 이달 30일로 정했으며,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인수 후보로는 한국투자금융지주, 교보생명, 흥국화재, OK금융그룹이 거론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들 잠재 인수자의 참여 의사를 확인했으며, 이번에는 복수 응찰을 통한 경쟁 입찰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보험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이전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2022년 설립한 가교보험사다. 그동안 공개 매각을 일곱 차례 추진했지만 최종 계약 성사로 이어지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는 올해 초 한국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U.S. 사모펀드 JC Flowers가 인수 의향을 보였지만 본입찰에 한국금융지주만 참여하면서 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매각이 취소됐다. 이번 매각에서는 선정된 인수자에게 최대 1조2천억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된 점이 이전과 다른 조건으로 꼽힌다.

넥스플렉스 매각도 하반기 초입 변수

이와 함께 상반기 대형 매물로 꼽히는 넥스플렉스의 본입찰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진행될 전망이다. 넥스플렉스는 스마트폰 부품용 FCCL 제조업체로 삼성전자와 Apple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관련 제품은 스마트폰과 TV 등 전자기기에 쓰인다.

MBK Partners는 2023년 Skylake Equity Partners로부터 넥스플렉스를 5천300억원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Deutsche Bank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으며, Appalma Capital,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부산 Equity Partners, Global PE 등이 숏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부산 Equity Partners는 올해 초 MBK로부터 넥스플렉스 베타 실사 기회를 받았지만 당시 인수금융 조달에 실패해 최종 인수가 무산된 바 있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MBK Partners는 5호 펀드에서 한국 기업 투자 건 기준 첫 회수 사례를 만들게 된다.

MBK의 5호 펀드 약정총액은 약 7조2천억원이다. 해당 펀드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동진쎄미켐, 일본 아리나민제약, 중국 하이허난 등이 포트폴리오로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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