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가까이 표류하던 롯데손해보험 매각이 공개 매각 절차를 앞두고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과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국내 금융그룹의 관심이 커지면서 가격 조정 여부가 향후 거래 성사 가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
- JKL파트너스는 8월 롯데손해보험 공개 매각을 앞두고 1조원대 중반 가격을 고수, 복수의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
- 신한금융은 아직 공식적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가격 협상 여지와 함께 유력 인수후보로 부상했다.
- 한국투자금융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신한금융과 함께 롯데손해보험 인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8월 공개 매각 앞두고 인수 의향 집결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8월 공개 매각을 앞두고 최근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롯데손해보험 인수의향서(LOI)를 받았다. 한국투자금융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신한금융은 아직 인수의향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지만, 그룹 내 약점으로 지목되는 손해보험 부문 강화를 위해 JKL파트너스와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격 등 인수 조건이 맞을 경우 유력 후보로 부상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 매각 가격으로 1조원대 중반을 고수해 왔고, 신한금융은 그동안 해당 가격대에서는 협상이 쉽지 않다는 뜻을 비공식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JKL파트너스가 8월 공개 매각 방침을 밝히고 금융당국에 경영개선 계획을 제시하면서, 일부 가격 조정을 통해서라도 매수자를 찾으려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융지주 포트폴리오 재편 변수로 부상
신한금융그룹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사실상 가장 적극적으로 거론된다. KB금융그룹은 LIG손해보험과 Prudential Life Insurance 인수로 보험 계열 구성을 일찌감치 마쳤고, 우리금융그룹도 지난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마무리해 추가 인수 여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약 1조원을 들여 Dunamu 지분을 매입하는 등 가상자산을 축으로 한 디지털 투자에 무게를 싣고 있어 보험사 인수전과는 거리가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반면 신한금융은 신한라이프와 비교해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신한EZ손해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약해, 롯데손해보험 같은 중대형 매물에 관심을 가질 여지가 크다.
한국투자금융도 대형 보험사 매물마다 꾸준히 거론되는 후보로 평가된다. 한국투자금융은 KDB생명을 포함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등 다양한 보험 매물에 관심을 보여 왔으며, 이번 거래에서도 신한금융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책임구조도 시스템 SCoRE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SCoRE AI’를 개발해 내부통제 모니터링에 적용했습니다. 각 부서 점검 자료의 요약·분석과 대외 이슈 수집을 자동화해 임원별 대응을 지원하고, 그룹 자체 서버 구축과 계열사 공동 활용을 통해 보안성과 통제 범위 확대를 노린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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