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와 중동 지정학적 긴장, 수급 불안이 겹치며 코스피가 고점 대비 30% 넘게 밀린 가운데 증권가는 지수의 하단 구간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주요 악재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구간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하이라이트
- NH투자증권은 코스피 하단을 PBR 1.3~1.4배, 약 5800~6250선으로 제시하며 6000선이 락바텀이라 평가했다.
- 김병연 이사는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미국·이란 갈등, 금리 상승 등 악재가 단기간 선반영됐으나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 NH투자증권은 코스피가 7000선 초중반까지 반등 시도 가능성이 높지만 8000선 중반에서는 차익실현 매물 출현을 전망했다.
하단 추정과 반등 시나리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20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KRX 출입기자단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다중 악재가 단기간에 선반영되며 가격 조정이 급격히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지수 구간에서는 추가적인 스파이크성 하락이 나타나더라도 2~3일 내 재반등이 가능한 영역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김 이사는 최근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와 미국·이란 갈등 재점화 가능성, 국내 수급 교란, 미국 금리 상승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음 주 예정된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계기로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3~1.4배를 하단으로 제시했고, 이를 지수로 환산하면 약 5800~6250선이다. 김 이사는 코스피 6000선이 모든 악재를 반영해도 지지될 수 있는 최저 수준이라는 의미의 락바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 수준으로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낮지만, 반도체가 순환산업인 만큼 PER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매수를 주장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과거 후행 PBR만 적용해 이익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보는 해석도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현 구간을 바닥권으로 판단하면서 코스피가 7000선 초중반까지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8000선 중반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겹치며 코스피가 장 초반 6500선까지 급락했다가 외국인·기관의 저가 매수 유입으로 빠르게 낙폭을 줄인 흐름을 우리 매체가 전했습니다. 당시 시장 변동성의 핵심 변수로 미국 빅테크 실적과 국내 기업 실적 시즌이 지목됐고, 코스피 PER이 역사적 저점권에 근접한 만큼 6000선 초중반에서는 반등 여지도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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