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확대와 친환경 포장재 수요 증가로 제지와 골판지 업황의 중장기 전망이 개선되면서 Global Sia Group이 제지사업 매각 계획을 접고 보유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제지 계열 연간 영업이익이 약 2천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 속에 그룹 내 현금창출원 역할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라이트
- Global Sia Group은 2조원 기대 매각 절차를 예비입찰 후 중단하고 제지사업 수익성 확대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 제지 계열사는 올해 1~5월 약 700억원 영업이익과 EBITDA 1,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 전자상거래 성장, ESG 확산, 원재료 가격 안정 등이 반영돼 올해 제지 계열사 연간 약 2천억원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
예비입찰 이후 매각 중단 결정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Global Sia Group은 제지사업 매각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지난달 투자안내서(IM)를 배포했고 이달 초 예비입찰도 진행했지만, 예상보다 높아진 실적 개선 흐름과 업황 전망을 반영해 방향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매각 대상에는 골판지원지와 상자 제조사인 태림제지와 태림포장, 신문용지와 골판지원지 업체인 전주페이퍼, 에너지 생산 자회사 전주파워와 전주P&P, 물류회사 동림로지스틱스가 포함됐다. 매도 측은 약 2조원의 가격을 기대한 것으로 알려졌고, 예비입찰에는 3~4곳의 재무적 투자자(FI)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지 계열사는 올해 1~5월 약 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1천억원을 웃돌아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친환경 포장재 수요가 뒷받침
그룹은 수출 물량 확대, 판가 인상, 생산구조 혁신, 계열사 간 인력과 기술 교류, 원재료 공동구매 등을 통해 통합 시너지를 이끌어내며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성과가 제지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지며, 해당 사업이 다시 그룹의 핵심 현금창출원으로 재평가받고 있다고 본다.최근에는 환경 규제 강화와 ESG 확산, 전자상거래 성장에 힘입어 폐지 기반 포장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U.S.-이란 전쟁 이후 플라스틱 비닐 공급 차질 우려와 종이상자 수요 증가도 실적 개선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Global Sia의 제지사업은 골판지원지 생산부터 포장재 제조, 에너지 공급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 구조가 원재료 가격 변동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기반이 되며, 올해 제지 계열사가 연간 약 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Global Sia는 앞서 제지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적정한 가격이라면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하나로 매각을 검토할 수 있지만, 서둘러 매각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과 고용 여건이 함께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4월 중소제조업 생산이 전년 대비 감소로 전환했고, 300인 미만 사업체와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된 데다 대출금리·연체율 상승으로 자금 조달 부담도 커졌다는 내용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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