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400조원 투자 추진

SK그룹,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400조원 투자 추진
SK의 400조 반도체 투자

한국 반도체 생산기지 확장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SK그룹이 광주를 포함한 서남권에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는다. 이 구상은 용인 클러스터 완공 시점을 2045년에서 12년 앞당기고 청주 투자도 확대하는 기존 생산능력 확장과 함께 제시된다.

하이라이트

  • SK그룹은 서남권에 새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약 4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 최태원 회장은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응하고자 용인 600조원, 청주 100조원 투자 일정을 12년 앞당기기로 했다.
  • 서남권 생산거점 확대로 반도체 인프라 지역 분산과 국내 공급망 대응력 강화가 기대된다.

서남권 클러스터 구상과 투자 계획

SeDaily.com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대회'에서 광주를 포함한 서남권에 새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다. 그는 2045년 완공 예정이던 용인 클러스터 계획을 12년 앞당기기로 했으며, 용인에는 약 600조원, 청주에는 약 100조원의 투자를 서두르겠다고 말한다.

최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앞으로도 공급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용인과 청주 투자를 앞당겨도 이후 지속될 메모리 공급 부족을 해소하려면 새로운 생산거점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이어 부지 선정과 인프라 개발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용인 클러스터 조성에 9년이 걸렸고, 대규모 부지와 물, 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남권 새 클러스터에 약 40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한다.

국내 반도체 공급망과 지역 산업 파급효과

이번 계획은 SK hynix의 생산기지 확대를 통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 공급능력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서남권에 대규모 생산거점이 추가되면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된 반도체 인프라를 분산하면서 장기 수요 대응력도 높일 수 있다.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는 전력, 용수, 교통망, 전문인력 확보가 함께 요구된다. 최 회장이 글로벌 수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시장 창출을 강조한 만큼, 향후 입지 선정과 기반시설 조성이 실제 투자 집행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정부와 대기업의 호남권 반도체 메가 투자 구상 발표를 앞두고 광주·전남 관련주가 기대감 속에 강세를 보였다고 짚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 hynix의 광주 중심 클러스터 검토, 그리고 전력·용수·교통망 등 인프라 지원과 지역 균형발전 논쟁이 투자 현실화의 핵심 변수로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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