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기업의 호남 반도체 투자 청사진 발표를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 상장사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계 도시 개발이 현실화할 경우 건설, 소재, 기반시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수요일 오전 10시31분 기준 금호건설과 남화토건이 각각 29.86%, 29.64% 급등하며 광주·전남 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정부와 대기업의 수요일 오후 초대형 투자계획 발표를 앞두고 향후 10년간 총투자 규모가 1,00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 삼성전자 4.79% 하락해 323,250원, SK hynix 3.22% 하락해 2,587,000원에 거래되는 등 당사 대형주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국가 전략 프로젝트 발표 전 기대 확산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 오전 10시31분 기준 금호건설은 29.86% 오른 8,610원에 거래되고, 남화토건도 29.64%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산은 6% 넘게 오르고 다스코는 15% 이상 상승하는 등 지역 건설·자재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시장에서는 대형 반도체 공장과 배후 도시 조성에 따른 건설 및 인프라 수요가 주가에 선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러한 기대는 수요일 오후 공개될 정부와 기업의 초대형 투자 계획에 집중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하고 반도체, 인공지능,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국가 전략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LG전자, FuriosaAI, Robotis, HD Hyundai Robotics, GS, KT,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하고, 정부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들이 산업 및 인프라 지원 방안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호남 클러스터와 지역 산업 재편 전망
이번 구상의 핵심은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산업을 지역으로 분산하는 데 있다. 선도 사업으로는 호남권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충청·영남권 AI 데이터센터 및 피지컬 AI 산업벨트 구축이 제시되고 있다.특히 삼성전자와 SK hynix는 웨이퍼 생산을 맡는 전공정 Fab을 포함해 광주·전남 지역 반도체 클러스터 설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공정 Fab은 반도체 생산의 핵심 시설인 만큼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경우 지역 산업 구조를 바꾸는 대형 사업이 될 수 있다.
향후 10년간 총투자 규모는 1,0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반도체 생산시설,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분야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 교통망 구축, 거점도시 개발 등 기업 투자 지원책을 함께 제시할 전망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둘러싼 지역 편중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호남 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은 특정 지역 특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79% 내린 323,250원, SK hynix는 3.22% 하락한 2,58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삼성전자와 SK hynix가 광주를 중심으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신설을 추진하는 동시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시점을 각각 7년·12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함께, 전력·용수 등 필수 인프라 지원 및 지역 균형발전을 둘러싼 쟁점이 부각됐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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