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도시정비 2조9천억원 수주, 성수·목동 공략 확대

대우건설, 상반기 도시정비 2조9천억원 수주, 성수·목동 공략 확대
도시정비 2.9조 수주

대우건설이 상반기 도시정비 사업에서 2조9천억원대 수주를 확보하며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와 지역 거점 도시로 주택사업 외연을 넓히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Summit'을 앞세워 성수4지구와 목동 재건축 수주전에 집중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와 초고층 오피스 등으로 사업 다변화도 병행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대우건설이 2024년 상반기 도시정비 시장에서 2조9천억원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성수·목동 등 핵심 지역 공략을 확대했다.
  • AI 데이터센터와 초고층 하이엔드 오피스 진출 등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면서도 금리·원자재 가격 변동 대응을 위해 비용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 올해 연간 1만8,000가구 공급 목표로 5월 말까지 4,400가구 분양을 달성했으며, 내년에도 약 2만 가구 공급을 계획한다.

사업 다변화와 시장 변수 대응

주택 외 사업 확장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최근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고 수주 역량 강화에 착수했으며, 하이엔드 오피스를 결합한 초고층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다만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변동 가능성은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중동 분쟁이 소강 상태에 들어가더라도 외부 변수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비용 통제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전 본부장은 "지난해 누적된 잠재 손실을 선제적으로 모두 반영하는 빅배스를 실시했다"며 공급선 다변화와 핵심 자재 선확보를 통해 원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하반기 서울 핵심지뿐 아니라 청주, 창원 등 산업기반이 탄탄한 지역 거점 도시로 정비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전 본부장은 서울의 서초, 용산은 물론 마포와 당산, 수도권의 성남, 용인, 수원 등에서 연속 수주를 이어왔다며 추가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대우건설은 2000년대 이후 민간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주거 상품을 공급해왔고, 연평균 2만 가구 수준의 분양 실적을 유지해왔다. 올해는 1만8,000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5월 말 기준 4,400가구 공급에 성공했다. Heukseok Summit The Hill과 Cheongju Prugio CL Elice 등 최근 분양 단지는 높은 청약 경쟁률 속에 조기 완판에 근접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전 본부장은 주택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정부 정책 흐름을 한발 앞서 읽고 유연한 사업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30, 40대 무주택 수요층, 반도체 유동성이 시장을 이끄는 경기 지역,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항 재개발, 문현금융혁신도시 완공 효과가 기대되는 부산권까지 주목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프리미엄과 실수요의 균형을 공급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 올해와 비슷한 2만 가구 수준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정부가 동탄·용인 기흥·구리·화성 등 수도권을 추가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배경과, 뒤이은 보유세 강화 가능성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짚었습니다. 동탄 등지의 가격 급등과 ‘풍선효과’가 반복되는 가운데, 대출·세금 중심의 수요 억제보다 준공·인허가 감소로 심화되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신호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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