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KOSPI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개선 흐름을 보이며, 증가 기업 수가 감소 기업 수를 크게 웃돈다. 특히 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은 반도체 업종이 전체 이익 확대를 이끌면서 삼성전자와 SK hynix에 대한 쏠림도 한층 두드러진다.
하이라이트
- KOSPI 상장 275개사 중 69.8%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증가 전망, 합산 추정액 213조88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급증.
- 삼성전자와 SK hynix의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150조8039억원으로 전체의 70.5% 차지, 각각 1769.3%, 588.1% 급증 예상.
- 조선업종 9개사 영업이익 증가로 60.9% 성장하고 전기장비 13.5%, 시중은행은 13.6% 증가 전망.
2분기 실적 전망과 반도체 집중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FnGuide 집계에 따르면 실적 추정치가 있는 KOSPI 상장사 275곳 가운데 192곳, 69.8%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 합계 추정치는 213조8878억원으로, 1년 전 61조3023억원보다 249%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반면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기업은 55곳, 20.0%로, 증가 기업 수가 감소 기업 수의 약 3.5배에 이른다.삼성전자와 SK hynix의 영향력은 특히 크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7조4084억원, SK hynix는 63조3955억원으로 제시되며, 두 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150조8039억원에 달한다. 이는 275개 상장사의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 가운데 70.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증가 폭도 압도적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9.3%, SK hynix는 588.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도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업종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0조7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할 전망이며,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업종 20개사 가운데 14개사가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조선, 전기장비, 은행 확산 효과
이 같은 이익 쏠림은 올해 1분기보다 더 강해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결 기준 분석 대상 상장사 727곳의 1분기 영업이익은 156조3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 hynix의 합산 영업이익은 83조8613억원으로 전체의 53.6%를 차지했다.반도체 외 업종도 2분기에는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 조선 업종에서는 실적 추정치가 있는 10개사 중 9개사가 영업이익 증가, 8개사가 순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업종 전체 영업이익은 17조5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60.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배경으로 꼽힌다.
전기장비와 시중은행도 견조한 흐름이 전망된다. 전기장비 업종은 8개사 중 7개사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업종 전체 영업이익은 46조59억원으로 13.5%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시중은행 업종 역시 8개사 중 7개사가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업종 전체 영업이익은 24조9743억원으로 13.6%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기계, 게임 소프트웨어, 내구소비재 일부 업종은 영업이익 감소 기업 수가 증가 기업 수를 웃돌거나 업황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테마 ETF 강세는 올해 상반기 시장 수익률 경쟁의 흐름을 바꾼 핵심 요인으로, 글로벌 HBM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관련 ETF 수익률 상위권을 사실상 재편했다는 점을 우리 매체가 정리한 바 있다. 특히 SK hynix·Samsung Electronics 등 메모리 핵심 종목 비중이 큰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몰리며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 관심이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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