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이후에도 결제액·이용자 수 회복세 지속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이후에도 결제액·이용자 수 회복세 지속
쿠팡 이용자 수 회복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쿠팡의 결제액과 월간활성이용자 수가 최근 다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로켓배송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재이용이 이어지면서 국내 이커머스 경쟁사로의 이동 효과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쿠팡 6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 4조8,337억원으로 지난해 11월 대비 3,601억원 증가, 두 달 연속 4조8천억원대 유지.
  • 쿠팡 6월 월간활성이용자 수 3,599만1,710명으로 전월 대비 10만9,048명, 지난해 11월 대비 67만명 이상 증가.
  • Gmarket 6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 2,837억원으로 전월 대비 34.2%, 지난해 11월 대비 33.7% 감소.

6월 결제액과 이용자 지표 흐름

매일경제에 따르면, IGA Works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6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4조8,337억원이다. 이는 5월 4조8,596억원보다 259억원 적지만,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지난해 11월의 4조4,735억원과 비교하면 3,601억원 많다.

쿠팡 결제액은 올해 2월 4조2,190억원까지 내려간 뒤 점진적으로 회복해 5월과 6월 두 달 연속 4조8천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월간활성이용자 수, MAU도 지난달 3,599만1,710명으로 전월 3,498만2,662명보다 10만9,048명 늘었다.

개인정보 유출이 불거진 지난해 11월의 3,442만207명과 비교하면 이용자는 67만명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생활필수품과 반려동물용품 등 반복 구매 품목에서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의 편의성이 유지되면서, 한 차례 이탈했던 소비자도 다시 돌아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토종 이커머스 반사이익은 제한적

쿠팡이 대규모 유출 사고 이후에도 이용자와 결제액을 회복하는 동안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은 뚜렷한 반사이익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Gmarket의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2,837억원으로 전월 4,310억원보다 34.2% 감소했고, 지난해 11월의 4,278억원과 비교해도 33.7% 줄었다.

11번가의 지난달 결제액은 2,709억원으로 전월 2,604억원보다 4.0% 늘었지만, 지난해 11월의 3,489억원보다는 22.4% 낮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쿠팡에서는 회원 3,322만명, 비회원 434만명을 포함해 총 3,756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우리 매체는 앞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둘러싼 국내 조사·규제 조치가 미국 측에서 ‘국적에 따른 차별’로 해석되며 한미 간 디지털 통상 갈등으로 번졌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관련 조치가 국내법과 적법 절차에 따른 비차별적 집행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안보협의에 파장이 번지지 않도록 미국 정부와 소통해 오해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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