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국내 기업공개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이 1건에 머물며 상반기부터 이어진 위축된 흐름이 하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같은 주에는 TLB와 Hyungji I&C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도 예정돼 있어 자금 조달 수요는 상장보다 증자 일정에 더 집중되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Lemon Healthcare 7월 6일 코스닥 상장, 공모가 1만원·공모금액 200억원·예상 시가총액 약 1,335억원 기록.
- TLB, 7월 6~7일 1,200억원 유상증자 진행하며 전액 베트남 2공장·고부가 메모리 모듈 기판 생산능력 확대에 투입 예정.
- Hyungji I&C, 7월 9~10일 약 130억원 유상증자 실시하며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과 채무 상환에 활용.
레몬헬스케어 상장과 증자 일정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emon Healthcare는 7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병원 등에서 수집한 환자 의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양방향 의료 마이데이터 중개 플랫폼 기업으로,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AI 학습용 의료데이터 유통 및 거래 인프라 구축과 기존 서비스 고도화에 투입할 계획이다.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됐고 총 공모금액은 200억원이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는 2,233개 기관이 참여해 1,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청약 경쟁률은 1,511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7,764억원이 몰렸고 예상 시가총액은 약 1,335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유상증자 청약 일정도 이어진다. TLB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Hyungji I&C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기존 주주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아울러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Clobot과 통신 부품 기업 Sensorview는 각각 7월 7일과 7월 8일 유상증자 신주배정 기준일을 맞는다.
AI 설비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
반도체 메모리 모듈용 인쇄회로기판 기업 TLB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조달 자금 전액은 베트남 2공장 건설과 신규 PCB 생산라인 구축에 투입되며, AI 서버 확산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SOCAMM 등 고부가 메모리 모듈 기판 생산능력 확대가 목적이다.TLB는 유상증자와 함께 기존 주주에게 1주당 1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진행한다. Hyungji I&C는 예작 등 셔츠 브랜드를 보유한 남성복 기업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13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운영자금과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올해 4월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한 뒤 이번 증자에 나섰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기대가 7월 국내 증시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정리한 바 있다. 다만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고금리 변수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반도체로의 시장 쏠림이 심화되는 만큼 실적·현금흐름 개선이 확인되는 종목 선별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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