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메모리 수요 급증과 DRAM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전 세계 기술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분기 영업이익 수준에 근접한다.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사실상 견인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분기 100조원대 영업이익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조4천억원으로 글로벌 기술기업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 400조원 규모 전남 광주 반도체 공장 신규 투자와 Tesla, Apple 등 파운드리 주문 확대로 메모리 주도권과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 DX 부문의 영업이익 부진과 TV·가전 시장 위축 속에서 삼성전자는 Galaxy Z8 출시, 19조원 구미 로봇 공장 등 AI 거점 구축에 집중한다.
메모리 주도 성장과 신사업 투자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삼성전자는 평택, 용인, U.S. 테일러에 이어 정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남 광주에 400조원 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결정하며 글로벌 메모리 공급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파운드리에서도 Tesla, Apple, Meta, Anthropic 등 빅테크의 맞춤형 반도체, ASIC 수주를 잇달아 추진하며 수익성 회복을 모색한다.반면 DX 부문은 부진이 이어진다. VD와 CE 사업부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추정되며, TV와 생활가전은 글로벌 수요 둔화, 원자재 비용 상승, 중국 업체 추격의 영향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중국 가전 판매 사업 철수를 발표했고, MX 부문도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칩플레이션 여파로 가격 경쟁력과 출하량 하락 압박을 받는다.
회사는 반전을 위해 이달 말 4대3 비율의 여권형 폴더블폰을 포함한 Galaxy Z8 시리즈와 AI 안경 등 새로운 폼팩터를 공개해 신규 수요 확보를 추진한다. 동시에 경북 구미에 19조원 규모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을 포함한 피지컬 AI 거점을 구축하고, DX 부문은 2040년까지 350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 체계 전환도 병행한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국내외 모든 생산공장을 AI 자율공장으로 전환하고, 입고부터 생산과 출하까지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전 공정에 도입하며 품질, 생산, 물류 AI 에이전트와 작업, 물류, 조립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단계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삼성전자의 상반기 반도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반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DRAM 가격 강세와 HBM 공급 확대, 장기공급계약(LTA) 비중 증가가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핵심 요인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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