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형주 약세와 외국인 매도 확대가 겹치면서 코스피가 장중 5% 넘게 밀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 조치가 발동됐고, 이는 올해 들어 16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12% 하락한 1,227.32포인트로 1분 이상 이어지며 오전 10시 23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33분 기준 5.62% 하락한 7,598.69를 기록하며, 장중 7,568.59까지 밀렸다.
- 외국인 1조3,352억원·기관 3,144억원 순매도 속 Samsung Electronics 7.39%, SK hynix 6.70% 등 대형주 일제히 급락 중이다.
장중 급락과 사이드카 발동 조건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가장 최근 월물인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1,293.58포인트보다 66.26포인트, 5.12% 하락한 1,227.32포인트를 기록한 뒤 1분 이상 이어지면서 매도 사이드카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시장 급락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보다 5% 이상 떨어진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5분간 정지한다.
이번 조치는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16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매수 사이드카까지 포함하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전체 사이드카 발동은 32번째다.
외국인 매도 확대와 대형주 약세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64포인트, 5.62% 내린 7,598.69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7,568.59까지 밀리기도 한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조3,352억원, 기관이 3,14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조6,3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다.
Samsung Electronics는 29만4,500원으로 7.39% 내리고 있고, SK hynix는 218만6,000원으로 6.70%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 SK Square, Samsung Electronics 우선주, Samsung Electro-Mechanics, Hyundai Motor, LG Energy Solution도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하며 7,800선까지 밀리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Samsung Electronics가 2분기 잠정 실적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과 차익실현(셀온) 매물이 겹치며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흐름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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