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상위 1% 투자자, 반도체 급락장서 삼성전자·SK hynix 순매수 확대

미래에셋 상위 1% 투자자, 반도체 급락장서 삼성전자·SK hynix 순매수 확대
상위 1% 반도체 저가매수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7일 장중 큰 폭으로 밀리자 고수익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 hynix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 가운데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집계에서는 SK Square와 Hanwha Ocean도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된다.

하이라이트

  • 미래에셋 상위 1% 투자자는 7일 오전 기준 삼성전자, SK hynix, SK Square 순으로 반도체주 순매수를 크게 늘렸다.
  • 삼성전자와 SK hynix가 각각 9.12%, 8.19% 급락했으나 투자자들은 AI 메모리 기대와 SK hynix ADR 상장(10일 예정)으로 매수 강도를 유지했다.
  • SK Square는 11.84% 하락에도 순매수 3위에 올랐으며, SK hynix 지분가치 및 주주환원 정책 기대가 매수 심리를 지지했다.

장중 순매수 상위 종목과 매수 배경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미래에셋증권이 공개하는 고객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기준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SK hynix, 3위는 SK Square다. 최근 한 달간 투자수익률 기준 상위 1%에 해당하는 이들 투자자는 반도체 대표주가 동반 조정을 받는 구간에서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후 1시31분 기준 28만9천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9.12% 하락하고 있다. 회사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9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0.3% 증가했다고 공시했으며, 1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간다. 다만 실적 기대가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실적 자체보다 기대치가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SK hynix는 같은 시각 215만1천원으로 8.19% 하락하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가 함께 조정받는 가운데 상위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메모리 선도주에 대한 매수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7일 SK hynix 목표주가를 390만원으로 올렸고, 10일 예정된 나스닥 ADR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이 넓어지고 경쟁사 대비 가치 할인도 완화될 수 있다고 봤다.

SK Square는 오후 1시31분 기준 131만8천원으로 11.84% 내리고 있지만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시장에서는 보유 중인 SK hynix 지분가치와 주주환원 기대가 매수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유안타증권은 SK Square에 대해 목표주가 21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SK hynix ADR 상장 이후 보유지분 가치 상승 가능성과 추가 배당재원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여력을 주목했다.

급락 종목과 투자심리, 시장 유의점

순매수 4위는 Hanwha Ocean이다. Hanwha Ocean은 같은 시각 8만8천900원으로 23.43% 급락하고 있으며,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CPSP에서 독일 TKM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수주 기대가 약해진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 다만 협상이 무산될 경우 차순위 후보인 Hanwha Ocean이 협상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유지하고 있어 일부 투자자는 급락을 매수 기회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Doosan Enerbility, D&D Pharmatech, Hyundai E&C, Hyundai Mobis, SKC 순으로 집계된다. 직전 거래일 순매수 상위는 SK hynix, 삼성전자, 삼성전자우였고, 순매도 상위는 Kia, Hanwha Ocean, SK Eternix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를 집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실시간, 전일, 최근 5일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통계가 자사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제공이며 개인별 투자 적합성이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특히 테마주는 비정상적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하고 대형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전했다.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에도 기대감 선반영과 차익실현 물량이 겹치며 ‘셀온’ 흐름이 나타났고, 이러한 조정 구간에서 상위 1%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도 함께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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