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는 전날 급락에 이어 수요일 NextTrade 장전 거래에서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U.S. 반도체주 급락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면서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와 SK hynix가 각각 4.05%, 4.32% 하락하며 장전 거래에서 반도체주 중심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65%, Intel 9.66%, Western Digital 7.86%, AMD 6.51% 하락해 국내 반도체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 코스피는 전날 4.91% 급락해 7,656.31에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2조9천300억원 순매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장전 거래 하락과 해외발 압박
SeDaily에 따르면 수요일 오전 8시 8분 기준 NextTrade 장전 거래에서 삼성전자(005930.KS)는 전 거래 세션 대비 4.05% 내린 28만4천원, SK hynix(000660.KS)는 4.32% 하락한 210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는 6.34% 내렸고, 삼성물산 4.71%, 삼성생명 3.87%, 현대차 3.65%, 두산에너빌리티 3.19%, 기아 2.02%, LG에너지솔루션 1.66%도 하락하고 있다.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0% 상승했고 KB금융은 1.10%, 신한금융지주는 0.92% 올랐다.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대외 악재는 밤사이에도 이어졌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25%, S&P 500지수가 0.45%, 나스닥지수가 1.16% 각각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Intel은 9.66%, Western Digital은 7.86%, AMD는 6.51%, Micron은 4.7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65% 내린 채 마감했다.
중동 리스크와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U.S.와 이란 간 긴장 재점화도 위험회피 심리를 키우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이 잇따른 뒤 U.S.가 이란에 군사 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이는 글로벌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전날 코스피는 395.02포인트, 4.91% 내린 7,656.31에 마감했다. 장중 하락 폭이 8%를 넘어서면서 코스피 시장에서는 사이드카와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잇달아 발동됐고, 외국인은 2조9천300억원을 순매도하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장 초반 높은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U.S. 증시 약세와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같은 대외 부담으로 국내 증시가 개장부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U.S. 반도체주 급락의 선반영과 장 후반 낙폭 축소, 이번 달 연속 급락 속 코스피 9.7%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 가능성은 장중 반등 시도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삼성전자·SK hynix 급락 여파로 두 종목을 2배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장중 최대 20% 안팎까지 급락하며 변동성이 커진 점을 짚었습니다. 거래대금이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으로 쏠리면서 순자산이 감소했고, 장기 보유 시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관계당국이 변동성 완화 방안과 제도 보완을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습니다.
최신 Samsung Electronics 뉴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