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 지속, 6월 공급 물량은 두 배 확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 지속, 6월 공급 물량은 두 배 확대
분양가 최고·공급 두 배

올해 아파트 분양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민간 아파트의 6월 ㎡당 평균 분양가는 다시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지방선거로 미뤄졌던 분양 일정이 재개되면서 같은 달 전국 공급 물량도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

하이라이트

  • 6월 전국 민간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857만원으로 전월 대비 0.25%, 전년 동월 대비 9.46% 상승했다.
  • 신규 아파트 공급은 6월 27개 단지 1만5182가구로 전월 대비 108.4% 증가하며 대형 단지 중심으로 물량이 확대됐다.
  • 원자재 비용 부담과 환율 상승으로 건설사의 분양가 인상 압력이 지속되며, 서울·인접 지역에서 상승세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6월 분양가 최고치와 지역별 흐름

매일경제(매일경제)가 리얼하우스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6월 전국 민간 아파트의 전용면적 기준 ㎡당 평균 분양가는 857만원, 12개월 이동평균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855만원보다 0.25%, 전년 동월 783만원보다 9.46% 오른 수준이다.

전국 ㎡당 분양가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770만원 안팎에서 큰 변동이 없었지만, 지난해 12월 800만원대로 올라선 뒤 올해 2월과 3월에는 85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4월 845만원으로 잠시 조정됐지만 5월 855만원, 6월 857만원으로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상승 폭이 가장 크다. 제주는 고가 신규 단지 2곳의 공급 영향으로 ㎡당 분양가가 694만원에서 855만원으로 뛰고 있고, 전라남도, 경기도, 대전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서울은 2,422만원에서 2,350만원으로, 대구는 1,136만원에서 1,011만원으로 전월보다 낮아지고 있다.

전용 84㎡ 기준으로는 경기도가 9억3803만원으로 전월 대비 1.6% 올랐고, 부산은 9억2075만원으로 2.5%, 인천은 7억2630만원으로 0.3% 각각 상승하고 있다. 서울의 전용 84㎡ 분양가는 지난달 19억5423만원으로 전월 21억3680만원보다 소폭 조정되고 있다.

선거 이후 공급 재개와 분양가 압력

지난달 전국에서 공급된 신규 민간 아파트는 27개 단지, 총 1만5182가구로 집계되고 있다. 전월 7284가구와 비교하면 108.4% 증가한 규모로, 단지 수는 26곳에서 27곳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이 청약 시장에 몰리면서 전체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 같은 공급 확대는 6월 3일 지방선거로 미뤄졌던 분양 일정이 한꺼번에 재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급 회복에도 불구하고 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남아 있어 건설사들의 분양가 인상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분양 일정이 재개되며 공급은 회복됐지만 비용 부담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과 인접 지역처럼 수요가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가 상승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TX 정차 여부가 수도권 분양시장과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리 매체가 이전 기사에서 정리한 바 있습니다. 당시 GTX-A 인근의 최고가 거래와 GTX-C 등 개통 예정 노선 주변의 기대감이 맞물리며 7월 주요 신규 분양 단지(의왕역 SK VIEW, 상동역 롯데캐슬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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