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성수동 거점 확장으로 오프라인·해외 성장 가속

무신사, 성수동 거점 확장으로 오프라인·해외 성장 가속
무신사 성수동 확장

서울 성수동은 오래된 공장지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상권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 변화의 중심에는 무신사가 자리하고 있다. 무신사는 성수동 매장 확대와 해외 사업 확장을 발판으로 기업공개를 준비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라이트

  • 무신사, 성수동 중심 오프라인 매장 확장 가속 및 2024년 연말까지 매장 50개 목표 제시.
  • 기업가치 약 10조원, 공모 규모 1조원 이상으로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 예상.
  • 해외 누적 거래액 2,400억원 돌파, 일본 거래액 전년 대비 145% 증가하며 중국 상하이에 두 번째 해외 매장 출점 완료.

성수동 중심의 오프라인 확장 전략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무신사는 2022년 성수동으로 본사를 옮긴 뒤 이 지역에서 패션 중심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을 연 데 이어 2024년에는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 1, 무신사 스토어 성수 등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이구홈 성수와 이구키즈 성수 등으로 접점을 넓혔다.

무신사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기업으로 의류, 신발,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기업공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10조원 안팎, 공모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거래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며 성장했다. 조만호 대표는 2001년 고등학교 재학 시절 신발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2003년 무신사닷컴, 2005년 무신사 매거진, 2009년 무신사 스토어로 사업을 넓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자체 브랜드로 출범한 뒤 기본 의류 중심에서 남성복, 여성복, 키즈, 화장품, 생활용품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5월 서울 홍익대 입구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낸 뒤 2022년 강남, 2023년 대구 동성로로 출점을 이어갔고, 2024년부터는 로드숍뿐 아니라 백화점과 쇼핑몰 내 숍인숍 형태로도 넓히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과 기업가치 기대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에만 신규 매장 8곳을 열어 전체 매장 수를 41개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50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온라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10대부터 20, 30대까지 소비자 반응이 좋은 브랜드와 상품을 빠르게 포착하고 이를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는 2022년 9월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열었고, 현재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이상에서 약 4,000개 한국 패션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사업 시작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2,4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일본 거래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45% 늘었고, 지난해 10월에는 월 거래액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겼다.

오프라인 해외 거점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상하이에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해외 매장을 연 데 이어, 올해 3월 상하이 난징둥루에 두 번째 해외 매장을 열며 K패션 대표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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