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기아 주가가 8일 장 초반 4% 넘게 오르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 북미 시장 수익성 개선 전망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기아는 8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4.16% 오른 16만100원에 거래되며 목표주가도 24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 LS증권이 전망한 2분기 매출액은 32조4000억 원, 영업이익 2조700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 친환경차 및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북미 2세대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출시 기대감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실적 전망 상향과 주가 반응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40분 기준 기아는 전 거래일보다 6400원, 4.16% 오른 1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S증권은 기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올렸다. 판매량 전망을 높이고 달러 강세 효과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 데 따른 조정이다.
LS증권은 기아의 2분기 매출액을 32조4000억 원, 영업이익을 2조7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어들 수 있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차 확대와 북미 수익성 기대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을 뒷받침할 핵심 요인으로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꼽고 있다. 국내에서는 EV3와 EV5 등 신차 효과와 전기차 보조금 확대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가 늘고 있고, 유럽에서도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하이브리드 판매 성장도 제품 믹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시장에서는 2세대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출시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거론되며, 텔루라이드 판매 목표인 18만 대를 달성할 경우 약 9000억 원의 손익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LS증권은 추정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현재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6.1배로 글로벌 완성차 평균 7.3배를 밑돌아 저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고, 그룹의 로보틱스 사업 확대 과정에서 기아의 투자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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