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디트로이트서 한국 자동차부품사 공급망 연결 지원 확대

KOTRA, 디트로이트서 한국 자동차부품사 공급망 연결 지원 확대
KOTRA, 북미 공급망 지원

미국발 관세와 전기차 전환, 현지화 확대로 한국 자동차부품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KOTRA가 북미 완성차 공급망 진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211억달러로 전년 대비 6.0% 줄었고, 올해 상반기도 100억3000만달러로 6.3% 감소해 해외 판로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KOTRA, 현대자동차·기아와 협력해 6월 14~16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포드-한국 부품사 협력 데이와 스텔란티스 혁신 테크쇼 개최.
  • 포드·스텔란티스는 USMCA 역내 생산공장 보유와 혁신기술 통한 원가절감, 공급망 안정성을 핵심 선정 기준으로 제시.
  • KOTRA, 올해 하반기 독일·일본·브라질에서도 수출 상담회 개최 계획 밝혀 북미·글로벌 완성차향 공급망 진입 지원 확대.

디트로이트 상담회와 공급망 진입 지원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KOTRA는 현대자동차·기아와 협력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포드-한국 부품사 협력 데이'와 '스텔란티스 혁신 테크쇼'를 동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 상담회는 포드와 스텔란티스 본사에서 열렸으며, 현대차·기아 협력사 44개사를 포함한 K-부품사 52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구매 및 기술 책임자들에게 제품과 공급 역량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KOTRA와 현대차·기아가 지난 8일 국내 자동차부품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후 협력 체계를 가동한 사례다. 행사에서는 포드와 스텔란티스의 구매 정책 설명회, 완성차 구매 책임자와의 1대1 전시 상담회, 네트워킹 간담회가 이어졌다.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은 올해 초 포드와 스텔란티스로부터 37개 수요 부품과 납품 기업 요건을 확보한 뒤 국내 기업 발굴에 나섰다. 포드 글로벌 구매 담당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USMCA 역내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기업이 유리하다고 밝혔고, 스텔란티스 구매 담당은 혁신 기술을 통한 원가 절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현지화와 기술 경쟁력 중요성 부각

KOTRA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부품사 선정 기준이 단가 중심에서 기술력과 공급망 안정성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고 있다. 팬데믹 이후 반도체 공급난과 관세 리스크를 겪으면서 안정적인 납품 능력의 중요성이 커졌고, 북미 역내 생산 거점을 보유한 기업 선호도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텔란티스 측 참석자는 K-부품사와의 협력이 5개년 전략 'FaSTLAne 2030'을 견인할 혁신 기술 발굴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KOTRA는 올해 하반기 독일, 일본, 브라질에서도 현지 완성차 기업 수요에 맞춘 수출 전시 상담회를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자동차부품 업계가 관세와 전기차 전환, 현지화라는 대전환기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품질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조직망을 활용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 수요를 발굴하고 현대차·기아 등과 협력해 K-부품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신차 효과와 보조금 지원에 힘입어 국내 판매가 크게 늘며 수소 모빌리티 수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 인프라 개선 및 상품성 강화 전략이 맞물리면서 현대차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흐름이 구체화되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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