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판매 급증, 보조금 효과로 수소차 존재감 확대

현대차 넥쏘 판매 급증, 보조금 효과로 수소차 존재감 확대
넥쏘 판매 급증 비결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신차 효과와 보조금 지원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중심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가 수소 모빌리티 수요를 다시 끌어올리는 배경으로 부각된다.

하이라이트

  • 올해 상반기 현대차 넥쏘 판매 2815대로 전년 동기대비 288.3% 증가하며 수소차 시장 점유율 확대.
  •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넥쏘 실제 구매가는 3697만~3897만원대로 낮아져 가격 경쟁력 부각.
  • 2027 넥쏘 출시와 더불어 충전 인프라 개선, 광고 캠페인 등으로 인지도와 시장확장 전략 가속화.

상반기 판매 확대와 상품성 강화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넥쏘는 올해 상반기 2815대 판매돼 전년 동기 725대보다 288.3% 증가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7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뉴 넥쏘를 출시했고, 이 모델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7000대를 돌파한다.

올해에도 월 500대 안팎의 판매가 이어지며 충전 인프라 제약이 있는 수소전기차로서는 이례적인 흐름을 보인다. 판매가격은 7644만~8345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700만~1500만원을 적용하면 3000만원 후반대 구매가 가능해 가격 경쟁력이 부각된다.

신형 넥쏘는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 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 사양을 갖춘다. 5분 내외 충전으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해 기존 모델 609km보다 111km 늘었고, 전국 214곳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루트 플래너 기능도 적용된다.

현대차는 최근 연식변경 모델인 2027 넥쏘도 선보인다. 모던 트림부터 100W USB 충전 케이블, 루프랙, 인조가죽 시트 등 기본 사양을 확대했고, 일부 선택 사양과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다.

수소 전략과 시장 인지도 확장

현대차는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 수소 충전비 지원, 보유와 판매 지원 프로그램을 묶은 넥쏘 이지 스타트를 운영한다. 2027 넥쏘의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모던 7647만원, 익스클루시브 7937만원, 프레스티지 8379만원이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적용하면 3697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인지도 확대에도 속도가 붙는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넥쏘 러브콜 캠페인을 시작했고, 방송인 유재석은 지난달 현대차 공식 유튜브와 안테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넥쏘와 함께하겠다는 영상을 공개한다.

현대차의 수소 사업은 장기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1998년 수소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뒤 수소전기차 개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 CES에서는 수소 밸류체인 브랜드 HTWO와 HTWO 그리드 비전을 발표하며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반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 현대차그룹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Boston Dynamics 잔여 지분을 인수해 로봇 기업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기술을 핵심 사업에 통합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당시 현대차(005380) 주가는 기술적 지표상 하락 압력이 우세해 단기 변동성 확대와 추가 조정 가능성도 함께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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