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약 생산, P-CAB와 항암제 성장으로 확대

국내 신약 생산, P-CAB와 항암제 성장으로 확대
신약 생산 확대 주도

국산 신약의 국내 생산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7000억 원을 넘어서며 상업화 성과를 넓히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P-CAB 계열과 항암제가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일부 품목은 생산 감소나 시장 철수 흐름도 함께 나타난다.

하이라이트

  • 2023년 기준 국산 신약 41개 중 10개 품목의 생산이 감소했으며, 예를 들어 펠루비 생산액이 39.0% 줄었다.
  •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등 일부 국산 신약이 시장성과 허가문제 등으로 시장에서 자진 퇴출 또는 허가 취소됐다.
  • SK케미칼 선플라주, JW중외제약 큐록신정 등은 유효기간 만료나 경제성 부족으로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생산 감소 품목과 시장 재편 흐름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반면 지난해 말 기준 국산 신약으로 등재된 41개 품목 가운데 전년 대비 생산이 감소한 품목은 10개에 달한다. 소염진통제 펠루비의 생산액은 219억 원으로 전년 359억 원 대비 39.0% 줄고,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놀텍도 29.9% 감소한다.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은 51.2%,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는 용량별로 최대 77.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다.

생산 감소를 넘어 시장에서 퇴출되는 사례도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자진 취하를 결정했다. 앞서 HK이노엔의 슈도박신주사, 동화약품의 밀리칸주, JW중외제약의 제피드정 등도 사업성 저하 등을 이유로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한 바 있다.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은 2018년 글로벌 임상시험 안전성 이슈로 허가가 취소된다.

유효기간 만료나 시장성, 경제성을 이유로 생산이 중단된 사례도 있다. SK케미칼의 선플라주를 비롯해 JW중외제약의 큐록신정, 동화약품의 자보란테정,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 등이 생산을 멈춘 상태다.

정혜윤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국산 신약의 상업적 성공이 단순 개발 성과보다 시장 진입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임상과 상업화 단계에서 경쟁력 검증과 사업 전략을 함께 마련하는 접근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AI 메모리 반도체 호황 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지배력 확대가 가격 논란과 독점 규제 가능성, 통상 마찰 등 새로운 대외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매체가 앞서 짚었습니다. 또한 수요 급증 국면에서도 공급 과잉과 변동성 위험이 함께 거론되며, 투자·생산 전략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분석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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