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이마트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타벅스와 온라인 사업 부진이 연결 실적을 압박하는 가운데 홈플러스 점포 폐점에 따른 반사이익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이라이트
- 한국투자증권이 이마트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14.8% 하향 조정하며 시장 컨센서스 하회 실적을 제시했다.
-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감소, SCK컴퍼니 229억원·쓱닷컴 257억원 영업손실 전망 등 이커머스와 스타벅스 부진이 지속된다.
- 홈플러스 54개 점포 폐점과 매출 감소에 따른 반사수혜 및 출산율 반등이 이마트에게 구조적으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분기 실적 추정치와 목표가 조정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내고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14.8% 낮췄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근거로 제시했다.증권사는 2분기 이마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8.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74.2%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767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스타벅스 모회사인 SCK컴퍼니는 22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고, 쓱닷컴도 2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는 스타벅스의 마케팅 이슈와 온라인 플랫폼의 더딘 손익 개선이 주가 부진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경쟁 구도와 반사수혜 전망
이마트를 둘러싼 업황에서는 홈플러스 일부 점포 폐점에 따른 반사수혜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홈플러스는 54개 점포를 폐점했고, 영업 중인 점포에서도 매출 부진이 파악되며 일부 거래처는 상품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 사태의 전개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이에 따른 이마트의 반사수혜는 지속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이어져 온 출생아 수 증가와 출산율 반등이 내수 유통 기업인 이마트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매체는 앞서 홈플러스의 긴급 운영자금(DIP) 확보가 지연되면서 최대주주 MBK와 최대 채권자 메리츠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그 여파가 고용·납품망·지역 상권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핵심 점포 매각대금 등 자금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길어질 경우 파산 우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대형마트 규제 환경이 장기간 업황을 압박해 왔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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