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단기 유동성 위기가 커지면서 정치권이 대주주와 주요 채권자에 회생 자금 투입을 촉구하고 있다. 이달 중 자금 조달이 이뤄지지 않으면 협력업체와 지역상권까지 파장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간담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다.
하이라이트
- 더불어민주당은 파산 위기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MBK파트너스·메리츠금융에 2,000억 원 긴급 운영자금 마련을 요구했다.
- 홈플러스는 6월 17일까지 2,000억 원 운영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파산이 불가피하며, 1만 3,000여 명의 노동자와 10만 명 지역 상권에 영향 예상된다.
- 자금 지원 여부는 홈플러스 회생뿐 아니라 국내 유통업계 구조조정과 금융권의 책임론 확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운영자금 시한 앞둔 회생 논의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파산 위기에 몰린 홈플러스의 회생을 위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주요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긴급운영자금 마련을 요구했다.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오는 20일 자금 조달 기한이 만료되는데도 그때까지 해법을 찾지 못하면 입점업체 등을 포함한 1만3000여 명의 노동자와 지역상권까지 10만 명에 이르는 민생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메리츠와 MBK에 운영자금 2000억 원 조달을 당부하며, 홈플러스를 통해 얻은 수익과 향후 잃을 사회적 신뢰를 고려하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기사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달 17일까지 운영자금 2000억 원을 조달하지 못하면 파산이 불가피하다. 민 의원은 채권자와 투자자로서 메리츠와 MBK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관계자 발언과 지역 파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광일 MBK 부회장은 홈플러스 사안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실질적인 해법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자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는 회생 절차 기간 동안 많은 이들에게 어려움을 준 점을 사과하며, 회사에는 1만 명이 넘는 직원과 협력사 인력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을 잊지 말고 계속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사안은 대형 유통업체의 유동성 문제가 고용과 협력업체, 지역 소비 상권으로 빠르게 번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자금 지원 여부와 시점은 홈플러스의 회생 가능성뿐 아니라 국내 유통업계의 구조조정 부담과 금융권의 책임 논의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홈플러스 점포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REITs)에 저축은행권의 투자와 후순위 대출 익스포저가 총 476억원 규모로 묶여 있다는 점을 짚었다. 당시 보통주 배당이 중단된 가운데, 홈플러스 파산이 확정될 경우 후순위 담보대출의 재분류와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져 저축은행권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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