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헬륨 수출 금지로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 확대

중국, 헬륨 수출 금지로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 확대
헬륨 수출 즉시 금지

중국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쓰이는 헬륨의 수출을 즉시 금지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희토류와 갈륨, 게르마늄, 흑연에 이어 전략물자 통제 범위가 넓어지면서 아시아 반도체 생산기지 전반에 파급 가능성이 주목된다.

하이라이트

  •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헬륨의 즉시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하며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된다.
  • PLUS 일본반도체소부장 ETF는 1년 순자산가치 기준 수익률 104.54%를 기록하며, 일본 소재·장비 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고조된다.
  • 대만 상반기 수출은 AI 반도체 및 서버 수요 증가에 힘입어 4,166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1% 급증했다.

헬륨 통제 조치와 공급망 변수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의 냉각제로 사용되는 헬륨에 대해 즉시 수출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두 기관은 중국 대외무역법 등 관련 규정에 근거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배경과 적용 기간은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 조치로 중국은 희토류와 흑연, 갈륨, 게르마늄에 이어 헬륨까지 전략물자 통제 대상에 포함한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헬륨 수입 의존도가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안정적 운영에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 U.S.와 이란 간 충돌로 중동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어 글로벌 헬륨 수급 차질 우려는 더 확대된다. 헬륨은 반도체 공정의 냉각과 정밀 제조 환경 유지에 쓰이는 만큼, 공급 제약이 길어질 경우 생산 차질과 비용 상승 압력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 반도체 시장의 수혜와 대응

중국의 수출 통제로 공급망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자산은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PLUS 일본반도체소부장 ETF'의 1년 순자산가치 기준 수익률은 104.54%를 기록하며, 최근 조정 국면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에 따르면 일본은 글로벌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점유율 48%로 1위, 장비 시장에서 31%로 2위를 차지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가 16.4% 증가하고 2027년에도 11.2%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일본 소부장 기업의 수혜 기대를 키운다.

대만도 AI 반도체와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수출이 4,166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1% 급증한다. 대만 재정부의 차이메이나 통계처장은 AI 열풍과 대만 제조 경쟁력이 결합해 기술 산업이 새로운 수출 호황을 맞고 있다고 밝히며, 정보통신뿐 아니라 전기기계와 기계류 등 전통 산업 품목으로 회복세가 확산된다고 설명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반도체주 중심의 강한 매수세로 코스피·코스닥이 동반 급등하며 양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흐름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와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된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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