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DR 상장, 나스닥서 추가 해외기업 유치 기대 키워

SK하이닉스 ADR 상장, 나스닥서 추가 해외기업 유치 기대 키워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대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이 대형 자금조달 사례로 부각되면서 해외 기업의 U.S. 증시 진입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거래는 외국기업의 U.S. 상장 시장에서 규모와 흥행 측면 모두 주목을 받으며 후속 ADR 발행 기대도 키우고 있다.

하이라이트

  •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26,507,000,000을 조달했고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13% 상승한 $168로 마감했다.
  • 나스닥 사장 넬슨 그리그즈는 SK하이닉스 상장이 글로벌 기업들의 U.S. 금융시장 진출 및 ADR 발행 검토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 이번 거래로 반도체 및 해외 대형기업들이 U.S. 자본시장을 대규모 자금조달 창구로 재평가, 나스닥의 해외 상장 유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나스닥 평가와 상장 흥행

매일경제에 따르면,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넬슨 그리그즈 나스닥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이번 상장이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U.S. 금융시장에서 기업공개나 ADR 발행을 검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ADR은 해외에 상장한 기업이 U.S.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이다. 그리그즈 사장은 올해 자금조달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4곳이 해외 기업이라며, SK하이닉스가 더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기대하고 U.S. 자본시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요일 상장은 드문 일정이지만 SK하이닉스의 거래 규모가 기관투자가의 관심을 끌었다며 이례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했다. 공모가 주당 149달러에 대해서도 주관사인 JP모건이 상승 흐름을 고려해 적절한 가격을 설정했고 현재 주가 흐름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ADR 방식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265억700만달러를 조달했다. 첫 거래일 종가는 공모가보다 13% 오른 168달러를 기록했고, 블룸버그는 이날 상장을 'Bonanza'라고 표현했다.

후속 자금조달과 반도체 업계 파장

그리그즈 사장은 삼성전자의 U.S. 증시 상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잠재적 거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답변을 피했다.

다만 그는 SK하이닉스가 앞으로 ADR을 추가 발행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봤다. 기업들은 통상 시장으로 다시 돌아와 자사 주식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곳을 찾게 된다며, SK하이닉스도 전통적인 IPO보다 추가 ADR 판매를 통해 자금을 더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거래는 반도체를 포함한 해외 대형 기업들이 U.S. 자본시장을 대규모 자금조달 창구로 다시 검토하게 만드는 신호로 읽힌다. 특히 대형 기술기업의 ADR 상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나스닥의 해외 상장 유치 경쟁도 한층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저희가 앞서 전한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은 주당 149달러에 1억7,790만 주를 발행해 약 265억달러(약 40조원)를 조달한 역대급 규모의 거래로,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이 핵심이었습니다.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팹 증설과 EUV 장비 도입에 투입되고, 미국 투자자 및 빅테크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파트너십과 공급망 내 위상을 강화하려는 전략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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