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DR, 나스닥 데뷔 첫날 13% 상승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데뷔 첫날 13% 상승
SK하이닉스 ADR 13% 급등

AI 메모리 수요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나스닥 상장 첫날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SK하이닉스는 265억달러를 조달했으며, 같은 날 뉴욕증시도 기술주 강세 속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하이라이트

  •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49달러 대비 13.08% 상승한 168.49달러에 마감하며 투자자 관심 집중.
  • 이번 기업공개로 SK하이닉스는 265억달러를 조달, 반도체 대형 상장 사례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음.
  • AI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이나, 중동 정세 불안과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 심리에 부담.

나스닥 상장 첫날 거래와 조달 규모

매일경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 149달러 대비 13.08% 오른 168.49달러를 기록하며 첫 거래일을 마치고 있다. ADR은 공모가보다 약 14% 높은 170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175.51달러까지 올랐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거래를 시작한 SK하이닉스 ADR은 13일부터 티커 'SKHY'로 정식 거래에 들어간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265억달러를 조달하며 대형 반도체 상장 사례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는 S&P500지수가 0.42% 오른 7575.30, 나스닥종합지수가 0.29% 상승한 2만6281.60,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9% 오른 5만2637.13에 각각 마감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4.03%, 샌디스크는 3.10% 오르며 반도체주 강세를 보였지만, 전날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마이크론은 1.29%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기대와 지정학 변수

반도체 업종은 피크아웃 논란 속에서도 AI 수요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AI를 통한 구조적 변화가 이미 일어났다고 말하며, 반도체 사이클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현재는 수요와 공급 간 격차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에릭 파넬 그레이트밸리어드바이저 수석전략가는 2023년 여름부터 AI 붐이 강하게 이어졌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경기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시장 심리에는 중동 정세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U.S.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종료됐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최근 호르무즈 해협 민간 유조선 공격과 이에 대한 U.S.의 이란 군사시설 공습으로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저희는 앞서 SK하이닉스 ADR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 149달러 기준 약 265억달러를 조달하는 대형 딜이라는 점을 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조건부 거래(‘SKHYV’) 이후 정규 거래가 ‘SKHY’로 전환되는 일정과 함께, U.S. 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국내 투자심리에 미칠 영향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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