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주담대 한도 추가 축소 검토, 은행권 대출 제한 확산

하나은행, 주담대 한도 추가 축소 검토, 은행권 대출 제한 확산
주담대 한도 또 축소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강화되면서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한도 축소 이후 대출 수요가 다른 은행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의 연간 한도 소진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하나은행이 이달 중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 원 추가 축소를 적극 검토 중이다.
  • KB국민은행의 전국 주담대 한도 3억 원 제한 이후 대출 수요 이동으로 하나은행도 유사한 방식 도입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 5대 시중은행 중 3곳이 올해 가계여신 한도를 초과해 은행권 대출 셧다운 확대 및 실수요자 부담 증가 가능성이 지적된다.

주담대 한도 조정 검토와 영업점 제한

서울경제신문을 인용한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중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추가로 제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 하나은행의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는 6억 원이며, 업계에서는 KB국민은행과 유사한 방식의 제한 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검토는 KB국민은행이 전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3억 원으로 제한한 뒤 대출 수요가 급격히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KB와 같은 방식의 주담대 제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NH농협은행도 은행 차원의 공식 할당이나 지침은 아니지만, 중도금 대출 취급 물량이 많은 일부 영업점을 중심으로 주담대 접수 제한과 신규 대출 거절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계대출 총량 부담과 실수요자 불만

5대 시중은행 가운데 3개 은행은 올해 가계여신 한도를 이미 초과한 상태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대출 셧다운 조치가 더 넓게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출 규제가 늘어나면서 2030 청년층과 실수요자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주택 구입과 전세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 사이에서는 신혼부부와 청년 대상 대출 한도를 완화해야 한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에 빠르게 근접하거나 일부 초과하면서 하반기 신규 대출 취급을 사실상 조이는 흐름을 전한 바 있습니다. 신용대출 증가와 예금 감소가 맞물리며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의 공급 여력도 줄어, 은행들이 모집인 접수 중단이나 한도 축소 같은 보수적 운영을 강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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